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오랫동안 공을 들이고 있는 [인디펜던스 데이 2]의 윤관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콜라이더는 3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인디펜던스 데이 2]의 주요 배역에 제시 어셔가 캐스팅되었다고 보도했다. 그가 맡을 배역은 1편인 [인디펜던스 데이]에 등장했던 윌 스미스의 아들(양아들로 설정될 가능성 있음)로 출연이 불발된 윌 스미스의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배우인 제시 어셔는 미식 축구 드라마 [151 경기], 농구 드라마 [서바이버스 리모스]등에 출연하며 헐리웃에서 남다른 개성과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신예 배우다.
[인디펜던스 데이 2]의 제작이 확정된 시기에는 윌 스미스의 주연 출연이 거론되었지만, 그가 출연을 거절하면서 그의 아들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설정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제작 초기에는 [크로니클] [판타스틱 포]의 마이클 B.조던이 언급되기도 했었다.
한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오늘자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헝거게임] 시리즈의 리암 햄스워스와 제프 골드블럼이 최종적으로 [인디펜던스 데이 2]에 캐스팅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암 햄스워스의 역할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1편의 대통령을 연기했던 빌 풀만의 아들로 언급되었으면 극 중 제시 어셔와 함께 큰 활약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류의 승리에 크게 기여한 제프 골드블럼은 과거의 배역 그대로 복귀할 예정이며, 빌 풀만도 같은 역할로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어 신구 배우들의 조화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줄거리는 1편의 몇 주 후 외계인들이 재침공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와 전쟁이 끝난 수십 년 후, 살아남은 인류가 외계의 첨단 기술을 이용해 생존을 유지하다 '웜홀'을 통해 외계인들이 재침공하는 이야기가 언급되고 있다.
[인디펜던스 데이 2]는 북미 기준으로 2016년 6월 24일 개봉할 예정이지만 준비 상황에 따라 조금 늦춰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