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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속편 제작 확정, 내용은?

15.02.22 19:01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 중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속편 시리즈의 제작을 확정했다.
 
영화의 수입, 배급을 담당한 유니버셜픽쳐스 인터네셔널 코리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봉 첫 주 [아바타] [트와일라잇]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 세계 압도적인 흥행 스코어를 기반으로 한 뜨거운 반향에 힘입어, 원작의 시리즈를 스크린을 옮기기로 했다" 라며 속편 제작 확정 소식을 전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원작 총 3부의 6권으로 되어 있으며, 이번 영화는 1부에 해당되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영화 엔딩은 둘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주는 내용에서 마무리되어 속편 제작을 암시했다. 원작자 E.L.제임스 역시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원작 전권에 대한 판권 계약을 이미 마쳤기에 후속편 제작은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후속편으로 제작될 이야기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의 2부인 [50가지 그림자:심연](이하:심연)이 될 예정이다. [심연]의 이야기는 크리스천과 아나스타샤가 헤어진 후 서로를 그리워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1편의 마지막과 어떻게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이미지 출처:시공사
▲이미지 출처:시공사
 
 
한편, 버라이어티는 19일 기사를 통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후속작과 관련해 샘 테일러 존슨 감독, 각본을 맡은 케리 마샬 등 제작진 대부분이 교체될 것으로 보이며, 원작자인 E.L 제임스가 후속작의 각본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여 유니버셜 측을 당혹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E.L 제임스가 속편 각본에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원작의 특색을 강조하며, 각본 내용을 전반적으로 수정하려 할 수 있게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영화의 개봉 일정은 예정일보다 늦어지게 되고 유니버셜의 모든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E.L 제임스는 현재 개봉 중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제작 당시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의 각색과 연출 방식에 반기를 들며 제작진과 갈등을 빚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2016년 이나 2017년쯤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후속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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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PI 코리아,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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