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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맞아?" 길예르모 델 토로의 섬뜩한 [크림슨 픽] 예고편

15.02.16 10:00

 
 
[헬보이] [퍼시픽 림]의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크림슨 픽]이 첫 예고편을 공개했다.
 
[크림슨 픽]은 길예르모 델 토로가 직접 창조한 호러 로맨스로 여류작가 이디스(미아 와시코브스카)가 매력적인 구혼자 토마스 샤프 경(톰 히들스턴)의 집을 방문하다 감당할 수 없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컨셉과 배경은 '유령의 집'형식이며, 길예르모 델 토로 특유의 어두운 세계관, 공포 그리고 감성적인 로맨스가 섞인 이야기다.
 
[토르]의 톰 히들스턴이 매력적인 '토마스 샤프'를, [스토커]의 미아 와시코브스카가 여주인공 이디스를, [제로 다크 서티]의 제시카 차스테인이 미스테리한 토마스 샤프의 누이 루실리에 샤프역을, 그리고 [퍼시픽 림]의 찰리 헌냄이 닥터 알란을 연기한다.
 
예고편은 무언가에 홀린 채 설원의 정원에서 칼을 든 채 "유령은 있다" 고 말하는 이디스의 독백에서 시작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이디스는 한 파티장에서 매력적인 토마스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의 집에 초대를 받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초대받은 토마스의 집은 섬뜩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는 곳이었다. 살기 서린 눈으로 이디스를 바라본 채 "이 집에는 위험한 곳이있다" 라고 말하는 토마스의 누이 루실리에의 말과 함께 집안을 감싸는 어두운 기운과 샤프가의 비밀스러운 과거가 밝혀지며 이야기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무서운 분위기로 이어진다.
 
기괴한 기계, 샤프가의 집안을 떠도는 유령들, 매력적이고 자상했던 토마스와 그의 누이의 정체… 과연, 이들이 머물고 있는 집안의 정체와 어두운 기운의 실체는 무엇이었을까?
 
[크림슨 픽]은 [크로노스] [악마의 등뼈] [판의 미로] 등 호러와 다크 판타지에 아름다운 감성을 더한 길예르모 델 토로 특유의 드라마를 예고하며 그의 역대 필모그래피중 궁극의 작품이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언제나 특별한 어두운 감성을 선보인 그만의 강렬함이 이번에도 발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림슨 픽]은 북미 기준으로 10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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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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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유니버셜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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