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이 '미녀'로 돌아온다.
헐리우드 리포터는 26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엠마 왓슨이 디즈니 제작의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의 여주인공 '벨'역에 캐스팅 되었다고 보도했다. 엠마 왓슨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에 캐스팅 되었다" 라고 전하며 " 비 아워 게스트 (Be Our Guest)에 맞춰 춤을 추고 '썸 씽 데어(Something There)'를 부르는 꿈같은 일을 경험하게 될 것 같다" 라며 캐스팅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미녀와 야수]는 1991년 제작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로 2010년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2014년 개봉한 [말레피센트]와 이번년도 개봉할 [신데렐라], 그리고 2016년 공개될 [정글북]에 이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버전의 또 다른 프로젝트다.
[드림걸즈] [브레이킹 던 - 파트1,2] [미스터 홈즈]의 빌 콘돈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며, [월 플라워]의 스티븐 크보스키가 각본을 맡았다.
흥미로운 사실은 과거 엠마 왓슨은 워너 브러더스 제작,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연출할 [미녀와 야수]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작년 8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하차하며 무산된 적이 있었다. 이번 작품은 디즈니가 제작하고 감독을 확보한 만큼 무난하게 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봉시기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며 추가 캐스팅 작업과 나머지 제작 업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