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마블 코믹스 원작의 스파이 액션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를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이 한국영화 [올드보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가 직접 참고한 장면은 바로 '최민식의 장도리'씬이다.
매튜 본 감독은 지난 1월 15일(목) 진행 된 글로벌 정킷을 통해 영화속 화제가 된 원 씬 원 테이크 액션씬의 탄생 비화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그 씬은 영화 [올드보이]를 참고했다"고 설명하며, "한국 영화 중에 [올드보이]가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영화 액션 씬에서 [올드보이]를 참고했다. 그리고 한국 관객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언급했다.
[올드보이]가 [킹스맨]의 참고작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성룡의 트레이너이자 [킹스맨]의 무술 트레이닝을 담당한 브래드 앨런이 직접 추천했다고 한다. 콜린 퍼스는 수개월 동안 트레이너들의 교육을 받으며 이 씬의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덕분에 3분 44초간, 숨 한번 들이쉬지 않고 진행되는 멀티 액션을 소화할 수 있었다.
[킹스맨]은 콜린 퍼스의 연기인생 31년 만에 처음으로 출연한 액션 영화 였기에 촬영전 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편 [킹스맨]은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서 신선도 100%를 달성하며 해외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드보이]를 참고한 액션장면은 1분 43초~46초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