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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VS 호랑이, [대호] 촬영시작

14.12.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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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주연의 영화 [대호]가 12월 15일, 지리산 구룡 계곡에서 크랭크인해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하는 [대호](大虎)는 일제 강점기, 지리산의 산군(山君)이자 조선 호랑이의 왕으로 일컬어졌던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와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을 둘러싼 이야기다.
 
최민식은 영화의 주인공이자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으로 분해, [대호]의 위용과 전설을 책임질 예정이다.
 
일제의 명으로 대호를 사냥해야 하는 조선 포수대의 리더로 목숨 걸고 대호를 잡으려는 구경 역에 정만식, 만덕 부자에 대한 정을 간직한 포수 칠구 역에 김상호가 출연하고, 만덕의 아들 석이 역에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의 아역 및 영화 [숨바꼭질] 등으로 주목 받은 성유빈이 출연해 최민식과 부자 호흡을 맞춘다. 한편,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가지고 일본으로 귀국하기 위해 포획 작전을 지시하는 일본 고관 마에조노 역에는 [하나비] [키즈 리턴] [브라더]등,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작품을 비롯한 유수의 일본 영화와 드라마로 한국 관객에게도 익숙한 일본의 명배우 오스기 렌이 출연을 확정했다.
 
그리고 ‘대호’ 사냥에 앞장서는 일본군 장교 ‘류’역에 정석원, 칠구의 아내 역에 라미란, 만덕의 친구인 약재상 역에 김홍파. 조선포수대의 일원으로는 [신세계]의 연변거지로 깊은 인상을 새긴 우정국과 박인수가 출연했다. 또한, 만덕의 아내 말년 역에는 [뫼비우스] 등에 출연한 이은우가, 칠구 딸 선이 역은 [다우더]의 현승민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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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작진은 ‘대호’가 포효했던 무대이자, 문명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 대자연의 풍광을 찾아 6개월간 전국을 누비는 대장정을 예정하고 있어 [대호]를 통해 만나게 될 웅장한 조선의 산야를 담을 예정이다.
 
[대호]는 2014년 12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촬영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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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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