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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제니시스] 정식 예고편 공개, 이병헌 'T-1000' 확인

14.12.0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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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테일러 감독의 [터미네이터:제니시스]가 4일(현지시각) 온라인을 통해 정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저번 기사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터미네이터] 시리즈와 상당히 다르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그 수준을 훨씬 뛰어넘었다. 리부트지만 과거 시리즈와의 연계도 남아있어서 [터미네이터 5]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예고편은 4편 [미래 전쟁의 시작]을 연상시킨다. 존 코너(제이슨 클라크)와 인류저항군이 결전을 다짐하고 사이보그 로봇들과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스펙터클하게 그려진다. 그리고 베일에 싸였던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가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보내는 장면이 등장하고 존 코너가 "그 당시 우리 어머니는 연약하고 겁이 많으니 잘 보살펴 달라"라는 대사가 등장해 기존 시리즈의 대를 이어나갈 것 처럼 그려졌다.

하지만, 카일 리스과 과거로 오면서부터 이야기는 전혀 다르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스카이넷이 보낸 터미네이터 'T-1000'(이병헌)이 카일을 공격하고, 연약한줄 알았던 사라 코너는 트레일러를 몰고 과감하게 'T-1000'을 공격하고 카일 리스를 구해낸다. 그리고 이상한 말들을 하기 시작한다. 

"이미 나를 죽이러 한 터미네이터는 '우리'(?)가 처단했어요"
"존이 당신을 보내려던 해는 이제 없어요. 모든 게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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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번 작품은 우리가 알던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연계를 완전히 벗어나지 않았다. 한마디로 이 시리즈는 '평행 우주'와 같은 개념으로 흘러간 것이다. 카일 리스가 온 과거는 1984년 작품 [터미네이터 1]의 세계여야 했지만, 카일 리스가 오기전 보내진 터미네이터 T-800(아놀드 슈왈제네거)이 사라 코너를 보호하고 그녀를 지켰다. 결국, 스카이넷은 새로운 계획을 착수한 것이다.(그것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과연, 스카이넷은 왜 T-1000을 과거로 보낸 것일까?

한편, 사라와 카일은 자신들이 미래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바꿀수 있는 계획에 착수한다. 이는 2편의 '터미네이터'의 부품을 완성한 '사이버 다인'을 폭파하려는 내용과 연계되는 것을 보인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라와 카일의 목숨을 빼앗으려는 T-1000과 그들을 구하려는 T-800이 개입하게 되고 영화는 예상하기 힘든 방향으로 흘러갈 것임을 예고한다. 앨런 테일러 감독이 연출했던 [왕좌의 게임]이 그랬듯이…

예고편을 통해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장면, 나이 든 원조 T-800의 모습과 젊어 보이는 T-800의 조우 그리고 이병헌이 연기하는 T-1000의 모습이다. 이병헌은 2편의 로버트 패트릭의 외형과 비슷한 모습을 갖추었고, T-1000 특유의 다양한 변신과 날렵한 액션신을 선보여 영화에서 꽤 큰 비중으로 등장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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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출연한 '원조'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도 이번 영화를 리부트인지 5편 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그만큼 [터미네이터:제니시스]는 뭐라 한마디로 규정하기 힘든 작품이다. 결국 완성본을 통해 확인해야겠지만,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등장을 예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터미네이터:제니시스]는 북미 기준으로 2015년 7월 1일 개봉될 예정이며 향후 2편이 더 촬영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영상=Param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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