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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베일, 오디션도 안보고 잡스 영화 출연?

14.10.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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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베일의 스티브 잡스 영화 출연이 확정된 것일까?

소니 픽쳐스가 제작하고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대니 보일이 연출을 맡을 스티브 잡스 전기 영화에 크리스찬 베일이 유력한 후보로 있었지만 아직 출연과 관련된 소식은 없다.

하지만 현지 시각으로 23일 스티브 잡스 전기 영화의 각본을 담당한 아론 소킨은 블룸버그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크리스찬 베일이 스티브 잡스를 연기할 것이다"라고 말해 그의 영화 출연을 확인시켜 주었다.

소킨은 "베일과 우리는 미팅을 가졌다." 라고 말하며 "우리는 특정 연령 범위에 적합한 배우가 필요했으며, 크리스찬 베일은 이 연령대의 최고의 배우였다"라며 그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스티브 잡스 역할과 관련해 크리스찬 베일 외에도 수많은 후보군이 언급되었지만, 별도의 오디션을 치르지 않고 베일과 미팅만 했다고 전했다.

소킨은 이번 영화의 특징에 대해서 "애플의 제품 출시를 설명하는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장면을 화면에 담을 예정이며, 무대 밖의 모습을 포함해 화면 분할 방식으로 이를 다룰 예정"이라고 전하며 "이 작품은 보통 영화의 3개 분량의 대사량을 자랑하고 있어 스티브 잡스 역할은 너무나 어려운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론 소킨은 영화 [어퓨굿맨] [머니볼] [소셜 네트워크]를 비롯해 드라마 [웨스트 윙] [뉴스룸]의 각본을 담당한 명망 있는 작가로 이번 스티브 잡스 전기 영화의 각본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현재 준비 중인 스티브 잡스 전기 영화는 2011년 출간된 월터 아이작슨의 도서 '스티브 잡스'를 기반으로 완성되었다. 

크리스찬 베일의 출연 여부는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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