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다음 작품에도 여전사를 연기할까?
'데드라인'과 '커밍순 닷 넷'은 현지시각으로 16일 보도를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 [공각기동대]의 헐리웃 실사화를 준비 중인 드림웍스가 스칼렛 요한슨을 주연 배우로 캐스팅 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원래 주인공 역할은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마고 로비에게 제안이 갔었지만, 어제 발표된 워너브러더스와 DC가 제작에 들어갈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마고 로비가 논의되면서 그 대체자로 스칼렛 요한슨이 물망에 올랐다고 전했다.
스칼렛 요한슨이 [공각기동대]에 출연해 여주인공 '쿠사나기 소령'을 맡게 된다면 [어벤져스] 블랙 위도우, 뤽 베송 감독의 [루시]에 이은 세 번째 여전사 역할이다. 배우의 이미지가 고정되는 우려가 있지만 [공각기동대]와 여주인공 캐릭터가 지닌 SF 영화의 역사적인 상징성을 생각해 볼 때 출연을 검토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공각기동대]의 헐리웃 실사화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루퍼트 샌더스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며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드림웍스는 [공각기동대]를 3D 기술로 촬영할 예정이며 향후 TV 시리즈, 비디오 게임등 다양한 콘텐츠화를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