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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뭐가 달라?

12.06.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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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휩쓸고 간 극장가에 또 다른 히어로 '스파이더맨'이 찾아온다. 새롭게 다시 돌아오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어벤져스>의 인기몰이를 이어받아 흥행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궁금해 진다.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모두 바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기존의 시리즈들과 얼마나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올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1. '마크 웹' 감독이 지휘하는 새로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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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스파이더맨> 1,2,3편은 '샘 레이미'감독의 지휘 아래 제작되었지만,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마크 웹' 감독이 맡게 되었다. 배우와 감독 모두 변경되었기 때문에 <스파이더맨4>라 하지 않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영화가 나온 것을 보니, 새롭게 시작하는 스파이더맨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아닐까?

지금까지 히어로 영화들이 영웅의 활약에 초점을 맞췄다면,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뛰어난 영웅의 능력 뿐만 아니라 연약한 보통 인간의 모습에서 도시를 구하는 영웅을 표현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마크 웹' 감독의 연출로 새롭게 돌아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탄탄한 스토리로 몰입도를 높였고, 화려한 액션으로 볼거리를 완성해 냈다고 할 수 있다.


2. 새로워진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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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질한 '피터 파커'에서 밝고 풋풋한 '피터 파커'로…
우선 전 시리즈 피터 파커 역을 맡았던 '토비 맥과이어'가 하차하고, '앤드류 가필드'가 새로운 스파이더 맨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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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로 정상급 배우로 성장한 '앤드류 가필드'가 '피터 파커'역을 맡으면서 스파이더맨의 이미지가 한층 젊어지고 밝아진 느낌이다. 실제로 '마크 웹' 감독이 치즈버거를 먹고 있는 '앤드류 가필드'의 보통 아이들과 같은 천진난만한 모습에 반해 그를 캐스팅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 정도로 그의 풋풋한 이미지에 스파이더맨이 결합했으니 묘한 매력을 발산할 준비가 된 것!


'피터 파커' 비교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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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들만 봐도 비주얼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 두 '피터 파커'. 스파이더맨의 연령도 20대에서 10대로 변했기 때문에 확실히 스토리 전개와 러브라인 분위기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듯 하다. 변화라기 보다는 색다른 감동이 전해진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 '스파이더맨'의 파트너 '그웬 스테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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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파커'의 첫사랑 '메리 제인 왓슨' 역을 맡은 '커스틴 던스트'가 하차하고, 그 빈자리 '그웬 스테이시' 역으로 '엠마 스톤'이 발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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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의 도움을 받기만 했던 기존 시리즈의 'MJ'와는 다르게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로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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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촬영을 하면서 사랑을 키우기 시작해 현재는 실제 커플이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 더 강하게 돌아온 악당 '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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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1>에서 등장한 미치광이 악당 '그린 고블린'부터 <스파이더맨 2>의 '닥터 옥토퍼스' 그리고 <스파이더맨3>의 '샌드맨', '베놈', '블랙 고블린'까지 매번 새롭게 등장해 영화의 재미를 높였던 악당들이 있었다.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도 새롭게 등장하는 악당이 있었으니, 바로 '리자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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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작에 따르면 '그린 고블린'이 나와야 하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피터 파커'의 아버지 '리처드 파커'의 친구로 등장하는 외팔이 '커트 코너스' 교수가 한쪽 팔을 DNA를 이용해 재생시키려다 돌연변이를 일으켜 리자드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이번 악당으로 '리자드'가 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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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의 숙적 '리자드' 역에는 <한니발 라이징>에서 강렬한 연기로 존재감을 보였던 배우 '리스 이판'이 낙점되었다.


4. '미스터리 방식'을 이용한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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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의 기원을 다루기는 했지만,
피터 파커의 기원을 다룬 적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본 관객은 이 작품이 가지는 감성의 힘에 놀랄 것 입니다."

- 마크 웹 감독-


이번 시리즈에서는 스파이더맨의 비밀이 밝혀질 것이다. '마크 웹' 감독이 언급했듯이 '피터 파커'의 기원을 다루며 그의 비밀스러운 진실을 밝혀나가는 형식의 색다른 스토리 진행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기대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대략적인 내용은 '피터 파커'가 우연히 돌아가신 아버지가 사용했던 가방을 발견하게 되고, 그 가방을 실마리로 부모님의 실종에 관한 단서를 찾아 나선다. 부모님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쳐 가던 중 아버지의 친구 '커트 코너스' 교수를 만나게 되면서 대결을 벌이는 스토리다.


5. 스파이더맨 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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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1, 2, 3편을 비교했을 때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굳이 찾자면 눈 부분과 가슴에 새겨진 거미문양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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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기존의 수트보다 색감이 더 강렬해 진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상당히 복잡해진 디자인에 파란색 부분이 눈에 띄게 늘었고, 눈 부분은 기존의 수트보다 반짝반짝 빛난다.


6. 거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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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변한 점은...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발사 능력이다. 스파이더맨 1, 2, 3편에서는 '피터 파커'가 거미에 물려 유전자 재조합이 일어나 거미의 능력을 갖게 되면서 손목 부분에서 자유롭게 거미줄을 발사할 수 있었는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스스로 거미줄을 만드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웹 슈터(Web Shooter)'라는 일종의 휴대용 거미줄 발사기를 만들어 다닌다는 차이점이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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