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쇼스키 남매의 [주피터 어센딩]이 새로운 예고편을 공개했다.
[주피터 어센딩]은 은하계를 지배하는 여왕이 될 지구인 주피터 존슨(밀라 쿠니스)이 그녀에게 여왕 자리를 뺏길 것을 두려워한 우주 여왕의 암살 위협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SF 스페이스 어드벤처 영화다.
영화는 오는 여름 개봉 예정이었지만 워너브러더스가 후반 작업을 이유로 2015년 2월로 개봉을 연기하기로 하면서 작품 완성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주피터 어센딩]은 전에 공개된 예고편과 다른 특징이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편 영상의 특징이 주피터와 케인(채닝 테이텀)의 관계와 은하계 세계의 묘사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전에 등장하지 않은 날개 달린 크리처와 더욱 풍성해진 우주 액션씬과 격투씬이 이목을 끌고 있다.
그 점에서 볼 때 워너브러더스가 개봉을 연기한 이유는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액션과 비주얼의 부족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리고 등장하는 좀 더 세밀하게 묘사되는 은하계 왕국의 모습과 주요 인물들의 등장도 이번 영화에 빼놓지 말아야 할 백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편의 예고편에서 선명하게 등장했던 배두나는 무언가를 폭격하는 뒷모습만 등장해 그녀의 영화 속 역할을 더욱 궁금하게 하고 있다.
새로운 비주얼과 스케일을 추가하며 긴박한 SF 스페이스 어드벤처가 될 것으로 보이는 워쇼스키 남매의 [주피터 어센딩]은 2015년 2월 6일 3D IMAX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워쇼스키 남매와 배두나는 현재 서울에서 미드 [센스 8]을 촬영 중이며 곧 타지역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