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성희가 월화극 왕좌에 자리한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 극본 유동윤, 방지영 / 제작 래몽래인)를 통해 사극에서 흔히 볼 수 없던 순수 발랄한 산골 소녀의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야경꾼 일지]에서 고성희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언니에 대한 그리움을 지닌 여린 도하의 모습부터 도적 떼에도 기죽지 않는 산골 소녀의 당돌함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고족을 떠나 한양으로 나선 도하는 낯선 사람에게도 순수하게 다가서며 해맑은 웃음을 보이는가하면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모습까지 보여주며, 그간 사극에서 볼 수 없던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를 예고했다.
개성 강한 캐릭터로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고성희는 전작인 [미스코리아]를 통해 도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면 이번 [야경꾼 일지]를 통해서는 순수하면서도 통통 튀는 사랑스러움과 중성적인 듯 강인하고 주도적인 여성으로서의 상반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도하와 이린(정일우 분)이 본격적으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과거 운명적 연이 닿은 두 사람이 맺을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 올려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1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고성희는 방송 직후 포털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아역에 이은 성인 배우들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을 펼치며 주인공들의 성장과 사랑을 그려낼 것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