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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초월한 매력女 '김혜수-김고은'의 만남 [코인로커걸]

14.08.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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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김혜수와 김고은이 영화 [코인로커걸]을 통해 함께 호흡하게 된다.
 
[코인로커걸]은 태어나자마자 지하철 보관함 10호에 버려졌던 '일영'(김고은 분)이, 차이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이자 '엄마'라 불리는 보스(김혜수 분)에 의해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성장하며 만나게 되는 세상을 그린다. 온갖 범죄가 난무하고 거친 사내들이 득시글대는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두 여배우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타짜], [도둑들], [관상] 등 매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유지해온 김혜수는 차이나타운의 절대적 지배자인 ‘엄마’ 역을 맡았다. 그 어떤 흉악한 범죄도 일상이 되는 거칠고 살벌한 차이나타운에서, 독하게 군림하고 차갑게 일가를 지키는 보스인 ‘엄마’는 한국 영화사상 전무후무했던 여성 보스 캐릭터가 될것으로 보인다.
 
데뷔작 [은교]에 이어 [몬스터], 하반기 개봉을 앞둔 [협녀: 칼의 기억]까지 강렬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김고은은 코인로커에 버려진 소녀 '일영' 역을 맡았다. 보관함을 뚫고 나온 순간부터 생존본능으로 무장한 '일영'은 '엄마'가 시키는 일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히 해내며, '엄마'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조직원이다.
 
이밖에 [명량]에 출연한 신예 박보검은 '일영'이 쫓는 채무자의 아들 '석현'역을 맡을 예정이며 고경표는 '엄마' 일가에서 독립해 엄마를 능가하는 보스를 꿈꾸는 '치도'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으며, 강렬한 인상으로 매 작품마다 주목 받고 있는 엄태구는 '일영'과 엄마 밑에서 함께 자란 '우곤' 역을 연기한다.
 
[코인로커걸]은 지난 5일부터 촬영에 돌입해 3개월 여의 촬영 여정을 이어가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폴룩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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