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KBS 새 수목드라마 [힐러](가제)에 출연한다고 소속사인 나무액터스측이 밝혔다. 유지태의 안방극장 복귀는 2008년 SBS 드라마 [스타의 연인] 이후 6년 만이다.
유지태가 극 중 연기할 김문호 역은 메이저 방송사에서 근무하는 스타 기자로, 극의 중심에서 과거 부모 세대의 인연에서 자녀 세대까지 이어진 사건의 연결고리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인물이다. 어느 날 알게 된 과거 사건의 진실로 인해 극 중 주요 인물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그들을 도우며, 진실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힐러]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카이스트] [태왕사신기] 등을 집필한 송지나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의 이정섭 PD가 연출을 진행하며, 현재 방영 중인 KBS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아이언맨]의 후속 작품으로 올 11월 방송 예정이다.
한편, 유지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더테너 : 리리코스핀토(감독 김상만)]에서 가장 화려한 시절, 목소리를 잃게 된 천재 테너 배재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올 하반기 한국, 중국, 일본에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