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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의 중단된 [더 헤이트풀 에이트] 다시 시작?

14.04.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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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유출로 취소된 쿠엔틴 타란티노의 차기작 [더 헤이트풀 에이트](Hateful Eight)의 제작이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Hollywoodreporter'에 따르면 타란티노 감독은 [더 헤이트풀 에이트]의 초안을 다시 작성하는 중이며, 유출된 내용과 다른 줄거리와 엔딩을 구상 중이라 밝혔다. 현재, 사무엘.L. 잭슨, 브루스 던 그리고 타란티노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떠오른 크리스토프 왈츠가 출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 헤이트풀 에이트]는 전작 [장고:분노의 추적자]와 같은 서부극으로 현상금 사냥꾼이 '폭설'을 피하려고 피신지를 찾다가 배신과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타란티노는 1월 중순 제이 레노의 투나잇 쇼에 출연해 영화에 대해 처음 언급하게 되었지만, 며칠 후 영화의 각본이 인터넷에 유출되는 곤욕을 치르게 되었다. 당시, 타란티노는 영화에 출연시키기로 한 마이클 매드슨, 브루스 던, 팀 로스등 6명의 배우 에게만각본을 보여줘 이들을 통해서 각본이 유출된 것 아닌가 의심하게 했다. (유출에 분노한 타란티노는 이 배우들을 향해 'Mother F**king'이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타란티노 측은 각본을 불법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링크를 공유한 가쉽 사이트 '고커' 닷컴과 파일을 공유한 'AnonFiles.com'애 100만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영상 20세기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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