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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퓨리 죽음? '캡틴 아메리카2' 예고편 공개

14.02.03 18:50

미국인의 국민 스포츠인 미식축구의 시즌 대미를 장식하는 '슈퍼볼'이 2일(현지시각) 개막했습니다. 미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이 대회는 지난 대회 기준, 평균 시청률 48%에 경제 효과만 6억달러(한화 약 6500억원)에 이르는 스포츠 최대의 축제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슈퍼볼 시즌은 광고업계의 황금기로 불립니다. 슈퍼볼 시즌을 위해 많은 회사에서 새로운 광고를 내놓는 가운데 마블 스튜디오 역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히든카드를 꺼내서 화제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오는 3월 27일(국내기준) 개봉을 앞둔 영화 [캡틴 아메리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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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시즌을 맞아 공개된 2차 공식 예고편에서는 지난 티저 예고편에서 볼 수 없었던 몇가지에 대한 실체가 공개되는데요. 가장 먼저 등장하는 장면은 캡틴의 동료이자 2차 대전에서 함께 싸웠던 '버키 반즈'(세바스찬 스탠 분)가 소련에서 깨어나는 장면입니다. 그는 안정화 작업과 지속적인 세뇌작업을 통해 완벽한 '윈터 솔져'로 거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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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과 대적할 몇 안되는 존재로 거듭난 윈터 솔져는 급기야 히어로들을 관리하는 비밀 조직인 '쉴드'(S.H.I.E.L.D)를 와해시키고 캡틴을 살해하려 듭니다.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티저 예고편 속에서 윈터 솔져가 폭파시키는 차는 쉴드의 국장인 닉 퓨리(사무엘L. 잭슨 분)가 탑승한 차로 밝혀졌습니다. 사고 후 어떤 결말을 맞게 되었는지는 명확하게 등장하지 않았는데요. 다만, 병원 침대에 흰 천을 덮은 시신 한 구가 있고, 그 곁을 지키는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과 캡틴 아메리카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점을 볼 때, 닉 퓨리가 사망하였을 가능성 역시 아예 배제할수는 없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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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어벤져스]때 보다 한층 진화한 캡틴의 수트와 든든한 조력자로 등장하는 블랙위도우, 가장 강력한 적 '윈터 솔저'를 비롯하여 새롭게 등장하는 팔콘(안소니 마키 분). 알렉산드 피어스 국장(로버트 레드포드 분)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눈여겨 보아야 할 사람은 바로 피어스 국장 역의 로버트 레드포드인데요. 원작 코믹스의 설정 상 피어스 국장이 닉 퓨리의 상사로 등장하는 만큼 캡틴 아메리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예고편에서 엿볼수 있듯, 이번 영화는 전편에 비해 비주얼적인 측면을 강조, 한층 풍부해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전편 개봉 당시 다른 히어로들에 비해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름을 잃고 [퍼스트 어벤져]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던 '캡틴 아메리카'시리즈는 1편의 흥행과 어벤져스의 성공으로 드디어 그 이름을 되찾았습니다. 과연 '캡틴'은 [아이언맨3][토르2: 다크월드]로 이어지는 마블의 흥행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동영상=MARVEL,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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