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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왕의 귀환', [엑스맨: 아포칼립스] 제작 확정

13.12.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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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드림팀이 다시한번 뭉칠 예정입니다. 현재 내년 5월 개봉을 앞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의 후반 작업중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차기작인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계획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콜라이더는 19일(현지시각)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차기작에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가받는 [엑스맨2]의 각본가 마이클 도하티와 댄 해리스와 [엑스맨: 데이즈 오브 더 퓨처패스트]의 사이몬 킨버그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기획 단계에 있는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엑스맨 최강의 적 '아포칼립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5000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 태어난 '아포칼립스'는 불멸의 뮤턴트(돌연변이)로 다른 뮤턴트들의 능력을 흡수하고 흉내 낼 수 있고, 운명을 조종하며 천재적인 지식과 정신능력, 자가 치유 능력까지 갖춘 인물입니다. 그러나 못생긴 외모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받았고 성장과정 내내 뮤턴드 세계에서도 왕따를 당해야만 했습니다. 이에 조직을 떠나 세계를 유랑하기 시작한 아포칼립스는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을 신으로 믿으라고 강요하며, 전쟁을 일으키는 등 시대를 넘나들며 빌런으로 활약합니다. 특히 그는 외계인 스크럴을 이용, '울버린'을 납치하고 빌런 '데스'로 재탄생시켰으며 '호스맨 오브 아포칼립스'라는 슈퍼 빌런 조직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매그니토'와 함께 엑스맨 최강의 악당으로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1986년 코믹스 [엑스팩터6호]에 처음 등장한 '아포칼립스'는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빌런으로는 이례적으로 독자들의 애정을 받은 캐릭터입니다. 빌런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한 엑스맨과의 대적은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이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입니다. 아포칼립스에 대한 내용이 등장하는 만큼 시간적 배경은 찰스 자비에(제임스 맥어보이, 패트릭 스튜어트 분)의 죽음 전이 될 예정으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같이 평행우주가 될 것이라는 게 팬들의 추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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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트위터에 "이집트에 눈이 오네요"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공유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새로운 작품의 연출을 맡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과 각본가 3인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집트'라는 공간이 아포칼립스의 탄생지라는 점을 고려할 때, 감독의 한 마디는 '본격적인 영화의 시작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겠냐는게 팬들의 추측입니다. 나날이 기대감을 더해가는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2016년 5월 27일 개봉 예정입니다.
 
 
 
(사진=Collider, 브라이언 싱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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