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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리뷰: 화성'男'과 금성'女' 가 본 [그래비티]

13.10.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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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2013]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줄거리
지구로부터 600km, 소리도 산소도 없다. 우주에서의 생존은 불가능하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스톤 박사(산드라 블록)는 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히면서 그곳에 홀로 남겨지는데…

*리뷰 등장인물
'화성 男'그: 칙칙하고 고지식한척 하는 20대 후반의 남성. 최근 가을을 타고 있지만 죽어가는 감성 때문에 소개팅을 간절히 원하고 있음.
'금성 女'그녀: 발랄하고 해맑은 20대 초중반의 여성. 아직 꺾이지 않은 20대를 자랑하고 있다. 그래서 표현력과 생각이 풍부. 지나친 남자배우들에 대한 팬심이 단점.
 
과연, 이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우주 남녀가 본 미친 영화 [그래비티]는 어땠을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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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저는 이 영화의 예고편을 봤을 때 엄청나게 기대했어요. 초반부터 보인 지구와 우주의 모습을 선명하게 그린것이 극장에서 영화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는 아이맥스&3D로 구현되면 장난 아닐 거라 생각했죠. 무엇보다도 예고편 마지막에 산드라 블록이 암흑 속의 우주로 날아가는 장면에서 호기심이 발동 되더라고요. 
 
그녀: 솔직히 저는 기대가 없었어요. 대신 산드라 블록과 조지 클루니의 조합이 지금 영화팬들에게는 꽤 크잖아요. 저는 이 두 배우가 얼마나 멋진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했어요.
 
그: 그것도 대단하죠. 특히, 어둠 속에 날아간 산드라 블록이 '심리 공포'를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했죠. 근데, 우주복을 입고 암흑으로 날아가는 장면은 '폐쇄공포'라고 봐야 할까요?
 
그녀: 폐쇄보다는 '거대한 공포'? 하나로 정의하기 너무 어려운 스케일이 큰 공포 같아요. 하여튼 어렵네요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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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 영화를 논하면서 가장 먼저 이야기 해야 될 건 '비주얼'이겠죠?
 
그녀: 네 맞아요. 이 영화의 비주얼적인 면은 올해 개봉한 영화들중 가장 인상 깊었다 해도 무방했어요.
 
그: 인간이 특수효과와 CG를 만든이래 최고의 기술력이 투입되어서 완성한 드라마라고 해야 할까요? 영화의 특수효과라는 것이 보여주기 위함이라면 [그래비티]의 특수효과는 절정의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한 도구였던것 같아요. 특히, 아이맥스와 3D의 장점을 이용해 영화속 주인공들의 감정을 관객에게까지 체감시키는데 가장 크게 성공한 케이스 인것 같아요. 그점에서 [그래비티]는 SF 보다는 드라마에 관점에서 관람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녀: 네 저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특히, 지구를 비추다가 산드라 블록과 우주비행사들이 천천히 등장하는 인상적인 롱테이크를 비롯해 배우들의 뒷배경으로 지구와 별들이 등장하는 부분들은 놀라운 감탄을 불러오더라구요. 그랬던 배경이 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나면서 공포의 장소로 변할때는 정말 무서웠어요. [맨 인 블랙]의 대사중 "별이 참 아름답지? 그런데 자꾸 볼수록 두려워져"라는 대사의 의미가 느껴질 정도로 우주의 광활함이 무한한 공포로 느껴지는 대목이었어요. 정말 특수효과를 유용하게 활용해서 예술의 경지로 이끌었다 봐야죠.
 
그: 리얼함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도 특수효과의 장점이 잘 묻어났죠? 우주의 '중력'으로 인해 발생한 예측 가능한 위험들을 리얼하게 잘 표현한거 같아요. 아까 보니까 3D로 물방울하고 불이 표현되는게 너무 놀라워서 막 손으로 잡으시던데요.
 
그녀: (웃음) 네 그랬어요. 정말 우주로 온거같은 리얼함이 느껴지더라고요.
 
그: 하하 그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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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네, 아마도 제작진이 철저히 리얼리티를 연구한 성과였던것 같아요. 어디서 들었는데 우주비행사들은 머리를 감을때도 물이 아닌 '드라이 샴푸'로 감는다고 하죠. 그만큼 우주의 '중력'으로 인해 어떤 위험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인지 이 영화의 공포는 현실적인 공포를 잘 체감하게 한것 같아요. 기초적인 과학적 지식이 있다면 충분히 이 영화를 즐길수 있을것 같아요.
 
그: 아이맥스 화면을 통해 관객들을 진짜 우주에 온것같은 현실감을 제공하고 3D를 통해 감동을 강조하는 방식은 꽤 영리했습니다. 우주라는 소재가 아이맥스에 이렇게 적합한 소재인지는 처음 알았네요. 앞으로의 SF 영화들에 좋은 모범 사례가 될것 같아요.  어쨌든 아이맥스 3D를 표방한 2013년도 영화들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이작품이 들어 가겠죠? 굳이 꼽으라면 [스타트렉 인투 다크니스] [퍼시픽 림] 그리고 [그래비티]를 꼽고 싶네요.
 
그녀: 거대함과 엄청난 스케일적인 면에서는 [퍼시픽 림]이 최고지만, [그래비티]는 그것마저 능가하는 감성 드라마의 힘까지 가지고 있다고 봐요. 의미면에서는 이번년도 최고예요.
 
그: 그런데 너무 아이맥스에 맞춰진 화면이라 그런지 TV로 보기에는 그 감동이 반감이 될거 같아요. 그점에서 '방콕족'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한 영화같네요.
 
그녀: 네, 그리고 너무 롱테이크신들이 많은데다가 검은 우주의 배경이다 보니 너무 눈이 아프다고 할까요? 약간의 눈 운동도 필요할것 같아요.
 

*스토리,연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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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스토리는 예측 가능했죠?
 
그녀: 저는 처음부터 예상했어요. 심지어 예측했던 결말까지 정확하더라구요.(웃음) 아까 우리가 이야기했던 예고편이 영화의 전체 스토리라 해도 당연할 만큼 새로움은 없었죠.        
 
그: 돌이켜 생각해 보니 굴곡진 인생사를 가지고 있는 한 인간의 재수 옴 붙은 하루를 그린 것 같아요. (웃음) 게다가 그 주인공에게는 아픈 과거사도 함께하고 있죠. 여기까지만 본다면 완벽한 신파극이 될수있었고 그러한 요소에 맡는 장치들을 깔아났을 건데 영화는 그런거 까지 거부하고 철저히 실시간 참사현장을 중계하는데 집중해서 놀라왔어요.
 
그녀: 맞아요.[그래비티]의 소재는 매우 거대해요. 실제였다면 전세계 언론에서 대서특필한 우주 대참사 인데다 사건이 일어난 배경을 본다면 다분히 정치적인 소재로도 끌고갈수 있었던 이야기였어요.
 
그: 그랬다면 '러시아 디스' 영화 였겠죠?
 
그녀:(웃음) 맞아요 '디스' 영화
 
그: 그러고 보면 후반부에 중국이 언급되고 하는거 보면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서 아시아 국가가 언급되는 점이 시대상의 변화를 잘 말해준거 같네요. 미국과 러시아의 전유물로 여겨져서 우주 영화에서도 거의 언급이 되지않았던 중국이 언급되는걸 보면서 시대성과 정치적 위상을 암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녀: 에이 그거 너무 멀리나가셨다 (웃음)
 
그: (머쩍은듯) 그런가요? 하하 갑자기 너무 진지해 졌네요. 이 영화는 그냥 오락물로 보는게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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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어쩄든 그만큼 감독이 조금만 욕심을 내었다면 정말 스케일이 거대한 영화로 변할수도 있었어요.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생존을 위한 투쟁을 벌이는데 지구에서 정치인들은 외교분쟁을 벌이고 있는 이야기는 완벽한 풍자극이 되겠는데, 영화는 철저히 사건에 집중하고, 한 개인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추죠. 거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개인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라는 점에서 인생을 우주적 질서와 법칙을 풀어내는 듯한 이야기인것 같아 신선했어요.
 
그: 그러게요. 저에게는 이 영화가 [127시간]의 우주버전 이라 정의해도 될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127시간]의 경우에는 암벽에 갇힌 배경을 주인공의 상상과 회상을 뮤직비디오처럼 영상화 하며 풀어내는데 비해 이 영화는 그러한 회상도 없었죠. 충분히 회상장면이 나올수도 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영화의 한장면 한장면에 의미를 찾으려 했고 주인공의 대사에 좀 더 집중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무엇보다 배경이 암흑과 푸른 지구가 공존하는 우주여서 가능했던것 같아요.
 
그녀: 저는 보면서 만약에 이 영화가 한국영화 였다면 어떘을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한국영화 였다면 아까 이야기 했던 정치적인 장면이나 과도한 회상이 난무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 물론 절대 비하하는건 아니예요.(웃음) 이번에 관람한 이준익 감독의 [소원]도 정치,사회적 이야기로 끌고갈수 있었는데 소원이이 가족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더 좋았어요. 그만큼 여러 이야기적인 요소를 만들어낼수 있는 가능성이 풍부했는데 묵묵히 자기 이야기를 하는 영화여서 좋았어요.
 
그: 그러고 보니 이 영화의 각본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아들 조나스 쿠아론이 담당해 영화계의 새로운 부자콤비를 알렸다죠.
 
그녀: 아, 그래요? 그러고보니 이번여름에 개봉한 윌스미스 부자가 출연한 [애프터 어스]랑도 비교가 되네요. 똑같은 우주 조난이란 소재도 있었고 이야기 전개도 비슷했죠. 하나는 망작이라는 점만 다르죠. (웃음) 개인적으로 저는 이 영화의 결말이 아쉬워요. 너무 교훈과 메시지를 주려 했을까요? 왠지 계륵 같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그점 때문에 관객들이 감동을 받고 이 영화를 좋게 기억하겠죠?
 
그: 하하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너무 교훈을 의식했나 싶었죠. 그래고 이 영화 어떻게 끝나더라도 충분히 와닿을 작품 이었어요. 아무래도 산드라 블록의 신들린 감정연기 때문이랄까요?
 
그녀: 산드라 블록 정말 매력적 이었죠? 저는 조지클루니의 눈빛도 멋있었는데 본인도 영화에서 자기 눈빛 멋지다고 할때 정말....
 
그: 저기 그건 나중에 배우들 연기력 이야기 할때 하죠
 
그녀: 아 네 (웃음) 어찌됐든 산드라 블록 정말 멋있었는데 여성이란 연약해 보이는 관점을 가진 존재가 주연이다 보니 드라마가 컸던 탓일까요? 여기에 '소리'를 적절하게 의도해 주인공의 심리를 잘 표현한 방식도 좋았어요. 이 영화에서 고요함은 공포로 다가오고 소음이 오히려 희망적 이었죠. 그에따라 반응하는 산드라 블록의 표정/심리 연기를 보면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란 말이 참 와닿았어요.
 
그: 거기에 비해 우리의 휴스턴에 있는 NASA 직원들은 참 매정했죠. 그시간에 전부 칼퇴를 한건지, 주인공이 그렇게 애타게 찾는데 대꾸하나 없더라구요. (웃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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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거대한 스케일에 소박한 이야기 심지어 러닝타임의 90분 동안 주인공은 단 두 사람밖에 없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이 두 배우가 노련하게 이끌더군요. 특히, 산드라 블록은 관록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아주 섹시하기 까지도 했습니다. 물론 그런 의도적인 장면은 없었죠 (웃음) 2010년 [블라인드 사이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기 전날 골든 라즈베리에서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직접 수여하러 왔던 쿨한 성격을 생각해 본다면 날이 갈수록 모든 면에서 성숙해져 가는 배우인것 같아요. 
 
그녀: 맞아요. 이 영화는 그녀의 영화라 봐도 될거 같아요. 포스터에 그녀의 얼굴만 붙여도 딱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무엇보다도 그녀가 보여주는 표정 연기 자체가 우주에 대한 공포와 나약해져 가는 인간 심리를 공감가게 풀어나간 모습이 좋았어요. 그래도 조지 클루니도 멋있었잖아요. 영화 내내 자기가 계속 섹시하다고 말했을때 저도 모르게 "네" 라고 말할뻔 할 정도였더라구요. (웃음) 그 위기상황에서 그렇게 여유 있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캐릭터는 조지클루니가 아니면 소화하기 힘들거라 생각해요. 평소의 그의 모습 같았다라고 할까요?
 
그: 맞아요. 그 인자하고 여유있는 표정은 조지 클루니가 지닌 매력이죠. 그런데 이 아저씨는 계속 싱글생활을 즐길 계획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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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웃음) 조지 클루니가 이런말을 했어요. "나도 모르게 결혼 하고 싶다 생각할때 마다 절친 브래드 피트의 집에 놀러가 그 집에 있는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고 싱글임을 안심하고 있다" 라고요. 20살 연하 여친이 있지만 계속 사귀는 사이로만 갈거 같네요. 그래서 더 섹시해 지는거 같아요. 게다가 더욱 노련미 까지 보이고 있구요.
 
그: 부럽네요...20살 연하 여친. 나는 같은 20대 여성도 못사귀고 있는데...차라리 제가 우주로 가서 홀로살아야 겠네요 (웃음)  
 

*연상되었던 영화
 
그: 소재가 우주 영화니 만큼 그쪽은 당연히 [스타트렉 인투 다크니스]가 연상 됐겠죠?
 
그녀: 하하 맞아요. 나의 사랑 칸(배네딕트 컴버배치)와 스팍(재쿼리 퀸토)에 멋진 '쌍J(J.J 에이브럼스)'오빠까지 함께한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정말...
 
그: 저기 그만 하시구요...[그래비티]로 좀 돌아와 주세요.
 
그녀: 아하 네...지나친 팬심 때문에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떠올린건 아니구요. [그래비티]의 상황과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초반부가 대비 되더라구요. [그래비티]의 주인공은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에서 위기를 당합니다. 게다가 그 누구하나 도울수 없고, 그들을 구할수있는 첨단 기술도 없습니다. 그에비해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서 위기를 맞은 스팍은 담담히 죽음을 받아들이려고 하는데 최첨단 기술과 그의 친구들이 그를 구해주게 되죠. 이같은 상반된 대비가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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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저는 스탠릭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가 연상되었어요. 산드라 블록이 우주선에 있을때 몸을 풀면서 동그랗게 마는 장면이 큐브릭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대한 오마주 아니었나 생각했어요. 그 장면이 바로 주인공이 다시 태아의 순간으로 다시 돌아간 모습이었죠. 마찬가지로 이 영화 또한 우주에 대한 거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인거 같아요. 우주라는 자체가 신비함과 동시에 공포적인 분위기도 자아내지만 어쩌면 모든 생명의 끝과 시작을 이야기 한다고 볼수있죠. 아마도 주인공들의 과거가 언급되는 부분들이 바로 이러한 우주의 순리와 연관되는거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녀: 와우 그말 멋있네요. 우리 모두는 우주에서 왔다고 이야기 하시니 우주비행사 들이 살기위해 유영하는 모습이 록밴드 '너바나'의 표지속 유영하는 아기를 연상케 했어요. '너바나'의 뜻이 불교의 '열반'을 의미 한것처럼 우리 주인공도 어찌보면 우주에 와서 '열반' 또는 다시 태어난거나 같았죠. 말씀하신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이 영화 참 힐링적인 요소가 많은 영화인거 같아요.
 
그: 그렇죠. 결국엔 '인생이 힘들어도 그래도 살자!' 라는게 이 영화의 주 메시지죠.
 

*단평
 
그: 세상의 끝에서 너무나도 완벽하게 완성한 '영화 롤러코스터'
 
그녀: 커플 강추! 친구도 강추! 진짜 공포를 원한다면 '혼자' 보기를 강추!
 

비주얼:★★★★★
연기: ★★★★☆
스토리:★★★☆
연출력:★★★★☆
 
총점:★★★★☆
(But TV,VOD 평점:★★★)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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