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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KIA 타이거즈, 역대 최악의 9이닝당 볼넷 기록 중 !(30일)

19.04.28 17:21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백정현 : 터너 (KIA)
4월 30일 화요일 [광주]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27일 KIA 타이거즈가 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으나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현재 KIA 타이거즈의 하락에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투수들의 볼넷 억제력에 있다.

28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KIA 타이거즈 투수들의 9이닝달 볼넷은 5.13개로 이는 KBO 리그 역대 최하위에 해당할 만큼 좋지 않은 수치다. 또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9이닝당 볼넷이 5.00개 이상을 넘게 허용한 팀은 역대 4개 팀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좋지 않은 기록이다.



지난 2017년 12월 5일 삼성 라이온즈는 FA 우규민은 4년 65억에 영입했다. 뛰어난 볼넷 억제력을 바탕으로 선발 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소화해줄 것이라 큰 금액을 주고 영입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선발투수에서 구원투수로 보직을 변경해야만 했다.

보직을 변경했음에도 우규민의 효과적으로 기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우규민은 지난 시즌에도 중요한 순간에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더 심해져 승부가 급박한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피OPS 1.265를 기록했다. 우규민이 계속해서 이러한 성향이 심해진다면 패전 처리 그 이상의 역할을 맡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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