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신인 변우혁이 퓨처스리그 개막전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 퓨처스팀은 26일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퓨처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때려낸 팀 타선을 앞세워 10-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는 고졸 신인 변우혁이었다. 이날 팀의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변우혁은 첫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김인환을 불러 들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3회와 5회 각각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나며 숨을 고른 변우혁의 방망이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폭발했다. 올 시즌 두산에서 SK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좌완 장민익을 상대한 변우혁은 1볼 상황에서 2구를 잡아 당겨 비거리 110m짜리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여기에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낸 변우혁은 5타석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퓨처스리그 첫 경기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한화는 변우혁의 활약에 6이닝 무실점 선발승을 따낸 김민우의 활약을 묶어 SK 퓨처스팀에 8점차 완승을 거뒀다.
한편 이천에서 열린 LG트윈스 퓨처스와 고양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는 LG가 9-4로 승리를 거뒀고, 함평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퓨처스와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의 경기에서는 KIA 타이거즈 퓨처스가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난타전이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와 KT 위즈 퓨처스 경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가 14-8 승리를 거뒀다.
퓨처스리그 경기 결과 (3월 26일)
한화 이글스 퓨처스 10 - 2 SK 와이번스 퓨처스
LG 트윈스 퓨처스 9 - 4 고양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퓨처스 5 - 3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14 - 8 KT 위즈 퓨처스
사진제공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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