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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NC, 창단 이후 가장 낮은 외국인 투수 WAR 기록 중 (5일)

18.09.05 02:03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윤성환 : 이재학 (NC)
9월 5일 수요일 [마산]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9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실책과 데뷔 첫 결승타를 터뜨린 백승민의 활약으로 5대 3 역전승을 거뒀다. 백승민은 6회 대수비로 들어와 8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타구를 날리며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9회 2사 만루에서는 바깥쪽 공을 밀어쳐 좌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강한 타구를 날려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3타점 결승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삼성은 이날 승리의 기세를 윤성환에게 넘긴다. 윤성환은 올 시즌 4승 7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하고 있다. 윤성환이 이 시기에 5승도 채 거두지 못하고 평균자책점이 7점을 웃돌고 있을 거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최근 4시즌 속구 평균 구속을 보면 윤성환의 부진 이유가 느려진 공 때문만은 아니다. 2016시즌 들어 구속이 많이 감소했지만 평균자책점이 0.59 증가했을 뿐이었다. 2017시즌에는 2016시즌보다 속구 평균 구속이 더 줄어들었지만 평균자책점은 오히려 더 낮았다. 윤성환의 평균자책점은 특히 올 시즌에 더 많이 치솟았다. 윤성환은 지난달 2일 NC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4승째를 거둔 바 있다. 이때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NC 다이노스가 다 잡았던 경기를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NC는 어제 경기에서 선발투수 베렛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9회 뼈아픈 실책이 연거푸 발생하며 마무리 이민호가 흔들렸고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이민호의 이날 4실점은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NC는 이 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 3개를 포함해 4사구가 8개로 제구 불안을 노출하기도 했다. 특히 9회에 내어준 4사구 3개는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며 대참사의 발판이 되었다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다.

NC는 어제의 찝찝한 패배를 씻기 위해 이재학이 등판한다. 올 시즌 이재학은 평균자책점 4.04로 데뷔 이후 두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5승 10패로 평균자책점에 비해 낮은 승률이 아쉽다. 이재학에게 NC 타자들이 힘을 실어줘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시즌 NC 외국인 투수의 WAR이 창단 이후 가장 낮기 때문이다. 2013시즌에 찰리-해커-아담이 11.12를 기록한 이후 외국인 투수의 WAR은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물론 NC는 2014시즌까지 외국인 투수 세 명을 보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15시즌 이후에도 외국인 투수 WAR은 계속해서 낮아지며 올 시즌에는 왕웨이중과 베렛이 4.1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1인당 WAR을 따져봐도 올 시즌이 가장 낮다. NC의 국내 1선발 이재학의 어깨가 무겁다.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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