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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전준우 2018시즌 변화구 상대 OPS 1.037 (4일)

18.09.03 12:05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레일리 : 샘슨 (한화)
9월 4일 화요일 [대전]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이번 시즌 롯데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를 꼽자면 바로 전준우일 것이다. 2011시즌 19홈런을 치면서 20-20 호타준족으로 기대받았으나, 그 이후 전준우가 보여준 활약은 엄밀히 말해서 기대 이하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22홈런에 OPS 0.978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바로 향상된 변화구 대처능력이다. 지난 시즌 변화구 상대 성적을 보면 타율 0.294 OPS 0.779로 아쉬웠던 반면, 이번 시즌에는 타율 0.341 OPS 1.037을 기록하며 0.250 가까이 끌어 올렸다. 

전준우가 이러한 변화구 대처 능력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롯데의 2년 연속 가을 야구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하락세를 겪었던 한화는 아시안 게임 휴식 기간이 꿀 같았을 수 있었겠지만, 하주석에게는 예외였을 것이다.

이번 시즌 하주석의 월간 OPS는 7월까지 0.700도 안 될 정도로 타격이 Down만 있고 Up이 없었다. 하지만, 8월에 처음으로 OPS 0.700을 넘어선 1.109를 기록하며 Up을 맛보았다.

하주석은 개인적으로 이번 휴식기가 아쉬울 수 있겠지만, 8월에 보여주었던 타격감을 잊지 말고 10년 만에 포스트 시즌을 노리는 팀을 위해 가을까지 좋은 폼을 유지해야 한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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