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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위기의 민병헌, 이제는 돈 값을 해야할 때! (19일)

18.07.18 22:25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김원중 : 유희관 (두산)
7월 19일 목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시즌 롯데가 민병헌을 영입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 강민호의 공격력을 기존 포수 자원으로 메꿀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다른 포지션에서 그 부족한 만큼 공격력을 보충해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 큰 그림은 찢어졌다. 이번 시즌 민병헌의 wRC+(조정 득점 창조력)은 102.1로 군 제대 이후 풀타임 시즌을 뛰기 시작한 2013시즌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에 커리어 로우를 기록한 민병헌이 비효율 FA라는 오명을 듣지 않기 위해서는, 남은 후반기 동안 리그를 폭격할 수준의 활약을 해야만 한다.

 

이번 시즌 초반만 해도 두산 팬들은 박건우의 활약을 아쉬워했다. 박건우가 슬로우 스타터인 것은 대부분 야구팬이 아는 사실이긴 하나, 이번 시즌 초반에 기록한 성적은 지난해 MVP급 선수가 기록할 만한 성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이번 달을 기점으로 박건우는 지난 시즌 보여주었던 파괴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달 박건우의 OPS는 1.124로 지난 시즌 7월 기록한 OPS와 매우 흡사하다.

만약 두산 팬의 기대처럼 박건우가 지난해와 같이 후반기 극강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두산의 2018년 정규 시즌 우승은 확정적일 것이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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