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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스토리] '홈런 1위' 경찰 이성규, 한 달만에 홈런포 재가동

18.06.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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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성규가 모처럼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찰야구단 이성규가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3타점 경기를 만들어내며 팀의 11-4, 대승을 이끌었다. 

5월 중순까지 19홈런을 몰아치며 퓨처스리그의 스타로 떠오른 이성규는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약 3주간의 재활과 휴식기간을 가진 이성규는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 퓨처스전에 대타로 나서며 복귀를 신고했지만 부상 재발이 우려된 탓에 16일 고양 다이노스전에만 선발 출장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대타로 경기에 출장하며 컨디션을 조율해왔다.

이성규는 19일 벽제야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2018 KBO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경기에 모처럼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이성규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주자 김호령을 불러들이는 땅볼을 때리며 타점 하나를 추가했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이성규는 6회, 간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6회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성규는 화성 좌완 손동욱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5월 19일 KT 위즈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이후 정확히 한 달만의 홈런이었다.

이후 이성규는 7회 수비부터 고장혁과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쳤고 경찰야구단은 장단 12안타를 때려낸 타선을 앞세워 화성을 꺾고 승리를 따냈다. 

부상으로 인해 경기 결장 기간이 길어지면서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팀 동료 임지열과 상무 문상철에게 추격을 허용했던 이성규는 이날 홈런과 3타점을 몰아치며 이들 두 선수와의 간격 벌리기에 나섰다.


사진제공 | KBO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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