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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임병욱, 드디어 터진 재능…하지만 컨택이 부족하다 (6일)

18.05.05 18:59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넥센) 브리검 : 고영표 (KT)
5월 6일 일요일 [수원]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괄목상대. 이 사자성어는 임병욱의 최근 팀 내 입지를 말해주는 듯 하다. WAR은 팀 내 주축인 김하성과 이정후를 넘어서는 1.22를 기록하고 있다. 현 페이스 대로라면 국가대표 팀에 승선할 기세다.

하지만, 위험요소가 없는 것이 아니다. 현재 임병욱의 BABIP은 0.416으로 리그에서 5번째로 높다. 현재의 성적이 운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임병욱의 Contact%는 규정타석 기준 리그 최하위인 65.4%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평균인 78.6%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대부분의 세부 지표가 임병욱의 현재 성적이 운이라고 가리키고 있다. 임병욱은 그 물음에 어떠한 대답을 보여줄까?           


고영표의 경기를 보면 늘 쾌적하다. 피안타율 0.302로 안타를 많이 맞는 편이지만, 피안타율에 비해 피출루율 0.339로 매우 적은 편이다. 그 비결은 엄청난 삼진/볼넷 비율에 있다.   

최근 2년 150 이닝 기준 고영표의 BB/9은 리그 1위, K/9은 4위로 단순히 삼진/볼넷 능력으로 보면 리그 탑급이다. FIP도 3.99로 이름 값 있는 에이스 투수들 소사, 켈리. 양현종에 뒤이은 4위에 위치하고 있다. 투수의 본연의 능력으로 본다면 사실상 아시안 게임 티켓은 고영표의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지난 롯데전 완투승은 그의 국가대표 승선의 오프닝에 지나지 않는다. 스윕 위기에 빠진 넥센전에서 고영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넥센 히어로즈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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