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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LG의 상승세와 안익훈의 밀어치기 (3일)

18.04.01 21:02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LG) 소사 : 유희관 (두산)
4월 3일 화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LG가 잠실 홈 개막전에서 KIA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중심타선이 터진 효과도 있지만 테이블 세터인 안익훈과 김현수가 자주 출루한 점도 크다. 올 시즌 전 류중일 감독은 안익훈을 1번타자로 낙점했다. 삼성 시절 박해민 같은 활약을 기대한 것이다. 하지만 안익훈은 3일 현재 타율 0.229 출루율 0.250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금 더 성적을 끌어 올려야 한다.

물론 아쉬움을 보이고 있지만, 안익훈의 큰 강점은 밀어치기에 있다. 프로 통산 밀어치기 비율이 57%에 이를 만큼 밀어치기에 특화된 선수다. 올 시즌도 전체 안타 8개 중 6개를 밀어쳐서 만들 정도로 밀어치는 비중이 높다. 과연 안익훈이 두산 전에서도 밀어치기 본능을 발휘해 많은 출루를 기록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두산은 주말시리즈 kt전 금요일에는 외국인 투수 린드블럼의 호투로 가볍게 승리를 가져갔다. 토요일 경기도 3회까지 8:0의 리드를 잡으며 손쉽게 위닝 시리즈를 예약하는 듯 했다. 하지만 거짓말같이 선발 장원준과 불펜이 무너지면서 토요일 경기를 8:20으로 역전패했다. 역전패를 잊기 위해 일요일 경기 초반에도 맹공을 펼치며 4-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구원으로 올라온 이영하가 실책과 집중 안타를 허용하고 로하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며 4:9로 역전패했다.

이틀 동안의 역전패는 선수단에 큰 충격일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월요일 휴식일이 있다는 것이다. 과연 김태형 감독은 휴식일 동안 선수단을 잘 정비해서 역전패의 악몽을 잊게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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