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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한수 감독 “양창섭·최채흥 등 젊은 투수들 기대” [일문일답]

18.03.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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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오키나와 전훈캠프 일정을 마치고 9일 오후 귀국한다.

지난 1월31일 오키나와로 출국했던 선수단은 이튿날인 2월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개시했고, 총 38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선수단은 9일 OZ169편(13시20분 김해공항 도착)과 TW278편(14시25분 대구공항 도착)으로 조를 나눠 입국한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은 하루 휴식한 뒤 11일 훈련을 재개하며 13일부터 시범경기 일정을 치르게 된다.

다음은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과의 일문일답.

취임 후 두번째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쳤는데, 전반적인 캠프 분위기는 어땠는가.
계획한대로 준비가 잘 된 캠프였다. 만족한다. 훈련량이 많았음에도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다.

이번 캠프를 통해 얻은 성과가 있다면.
투수쪽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나왔다. 양창섭, 최채흥 등 분명히 기대되는 부분들이 있다.

반면 아쉬운 점이 혹시 있었는가.
아쉬운 점은 없다.

캠프 MVP를 꼽아본다면.
모든 선수들이 각자 처한 상황에서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따로 MVP는 없다. 모두가 MVP라고 말하고 싶다.

신인 가운데 특히 양창섭이 캠프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향후 중용될 가능성이 있는가.
확실히 좋은 결과물이 있었다. 마지막까지 조율을 해서 기회를 주겠다. 하지만 신인인 만큼 절대 긴장을 풀지 말고 계속해서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

새 외국인투수 두명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두 투수 모두 좋은 공을 갖고 있다.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고 연습경기에도 두차례씩 등판했다. 시범경기에는 한차례씩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앞으로도 잘 준비한다면 정규시즌 들어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선발 로테이션의 잠재적인 후보군을 추려본다면.
백정현 김대우 양창섭 최채흥 장원삼 등이 후보군이다.

FA 신분으로 이적해온 강민호, 2차드래프트를 통해 컴백한 손주인 등 새 얼굴들이 선수단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강민호 같은 경우 투수와 야수 파트 모두에서 활기차게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게 캠프에서 느껴졌다. 새롭게 합류한 손주인도 고참이 열심히 해주니까 다른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

올해 시범경기는 예년에 비해 일정이 축소됐다. 시범경기에서 중점 체크할 부분이 있다면.
선발진도 중요하지만 시범경기에선 불펜진을 확정하는 게 주요 포인트가 될 것 같다.

현실적으로 야구 관계자들은 라이온즈를 하위권 전력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외부 목소리에 신경쓰지 않고 우리는 우리 계획대로 간다. 위로 올라가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시즌 들어가서 그걸 보여드리는 게 우리의 임무다.

훈련 마지막 날 최종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세가지만 기억하자. 포기하지 말자. 절대 포기하지 말자. 결코 포기하지 말자"라고 말했다는데 어떤 의미인가.
등산을 하더라도 중간에 포기하면 정상을 볼 수 없다. 우린 하위권 팀이다. 이제는 항상 정상을 바라보며 한걸음씩 올라가야 한다. 힘들고 지칠 수도 있지만 결코 포기하지는 말아야 한다.


팬들에게 2018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힌다면.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지난해 보다 훨씬 재미있는 야구를 보여드리고 싶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박시인 기자 sin2flyi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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