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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장종훈-로마이어 이어 팀 세번째 40홈런 눈앞

17.09.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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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선수 윌린 로사리오가 목표인 40홈런을 향해 빠르게 질주하고 있다. 한화 프랜차이즈에 남을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로사리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 4번타자로 선발 출장, 7회 쐐기를 박는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37호. 이날 로사리오는 홈런을 포함해 3안타 5타점을 쓸어 담아 팀의 10-2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을 추가한 로사리오는 지난 시즌 기록한 33개를 훌쩍 넘어섰다. 로사리오는 최정(SK, 45홈런)에 이어 여유 있는 홈런 2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3개만 추가하면 최정에 이어 두번째로 4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9월 들어 0.533(30타수 16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40홈런 달성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40홈런은 로사리오는 물론, 한화 구단에도 의미 있는 기록이다. 한화는 전신인 빙그레 시절을 포함해 팀 창단 후 단 2명의 40홈런 타자를 배출했다. 장종훈(1992년)과 댄 로마이어(1999년)가 주인공이다. 로사리오가 40홈런을 달성하게 되면 18년 만의 한화 출신 40홈런 타자가 된다. 

한화의 남은 경기수는 ‘13’. 4경기마다 홈런을 추가하면 40홈런을 기록할 수 있다. 9월 열린 10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때렸기 때문에 어려운 기록은 아니다. 게다가 한화는 8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아 개인 기록에 집중할 수 있다. 

한화팬들 역시 잔여경기에서 가장 기대하는 기록이 로사리오의 40홈런이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윤태식 인턴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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