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켈리와 구원으로 등판한 김광현의 호투로 어제 경기를 가져온 SK.
이제 SK에게 남은 경기는 단 3경기.
남은 모든걸 쏟아부어야한다.
40홈런까지 1개 남은 최정.
강력한 홈런왕 후보 테임즈가 남은 경기 출장 불가로 최정의 홈런왕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최정은 강력한 한방으로 팀의 가을야구와 개인 첫 홈런왕을 차지할 수 있을까.
상대적으로 4위자리 사수에 여유있는 상황인 LG트윈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올시즌 포함 최근 3시즌 SK에게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 모두 밀리며 약한모습을 보인 LG.
오늘 경기마저 SK에게 내준다면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SK를 만날 수 있는 가능성도 점점 커진다.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긴 껄끄러운 상대 SK.
LG는 SK의 가을야구의지를 꺾을 수 있을까.
SK와 LG의 시즌 16차전, SK의 가을야구희망은 더 커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