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Rising

컬러연구소 팬톤 '오렌지컬러' 유행?

12.04.04 11:05

 
1.JPG

전 세계 표준색을 제시하는 권위 있는 미국의 컬러연구소인 팬톤(PANTONE)의 전망을 전했다. 이번 시즌 가장 유행할 컬러로 오렌지 컬러를 꼽았다. 슈즈 전문 기업 EFC(대표 조원익)의 「에스콰이아」 디자인팀 이지훈 팀장은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경기 불황에 영향을 받아 역동적인 컬러가 대중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화사한 오렌지 컬러 트렌드는 의류업계, 화장품업계는 물론 제화업계에도 영향을 끼치며 많은 슈즈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오렌지 색상 슈즈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싱그러움의 대명사 오렌지 색은 겨울의 칙칙한 무게감을 털어낼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지만 황인종으로 분류되는 한국인에게는 다소 소화하기 꺼려지는 색상이기도 하다. EFC 측은 강렬한 오렌지 색상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슈즈를 제안했다. 이 회사가 전개하는 「기라로쉬」 「에스콰이아」 「내추럴라이저」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디자이너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와 「지니킴」도 다양한 오렌지 슈즈로 여심 잡기에 나섰다.
 
「기라로쉬」는 고급스러운 소재의 대명사 스웨이드와 화려한 오렌지 색상을 이용한 우아하고 기품 있는 느낌의 샌들을 선보였다. 엘레강스한 곡선 라인을 따라 장식된 핫픽스는 은은한 포인트로 제격이다. 꽃 봉우리 모양을 상징하는 듯한 「에스콰이아」의 이색적인 라운드 컷 오렌지 샌들은 로맨티시즘에 잘 맞는다. 전체적으로 동그란 모양의 장식은 부드러운 여성성을 돋보이게 하고 발볼을 작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일반적인 스트립보다 약간 두껍게 발목을 감싸는 디자인은 안정감 있는 워킹을 가능하게 하고 샌들을 신었을 때 잘 벗겨질 수 있는 부분을 보완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컴포트 슈즈 「내추럴라이저」는 오렌지, 옐로, 베이지로 구성된 밴드 슈즈를 출시했다. 엘라스틱 밴드를 사용해 발의 움직임에 따라 신축성 있게 조여주어 활동성이 뛰어나다. 3가지 색상의 조화로운 배색은 의상 선택의 제약을 줄여주고 두께감이 있는 힐은 지면과 닫는 면적이 넓어 편안하다.
 
「기라로쉬」 브랜드담당자는 "아무리 트렌드 컬러가 오렌지 색일지라도 전체적으로 너무 많은 부분에 오렌지 컬러를 적용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소품 또는 하나의 아이템에 포인트로 스타일링 하는 것이 좋다"며 "오렌지 슈즈 착화시에는 심플한 의상을 선택하여 세련되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 www.fashionbiz.co.kr>
 
32

Style.R NEW

Style.R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