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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하면서도 우아한 그녀 '이영애'. 돌아온 그녀의 패션 분석

14.02.10 19:38

 
SBS 특집 프로그램 [이영애의 만찬]을 통해 오래간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이영애.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남편과 쌍둥이 남매가 등장하면서 단란한 그녀의 가정의 모습이 화제가 되었지만, 그동안 우리가 인식하고 있었던 청순,단아한 톱스타의 이미지를 불식시킨 평범한 엄마의 일상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그녀의 평범한 일상을 부각할수 있었던 것은 소탈하면서도 수수한 그녀의 달라진 스타일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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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는 방송 첫 장면에서부터 심플한 티셔츠, 반바지로 수수한 차림을 선보였다. 앞치마를 두르고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은 평범한 주부 그 자체였다. 하지만 그녀는 이러한 평범함도 우아하게 만들줄 아는 패셔니스타였다. 한식 만찬 준비를 위해 방문한 전통시장과 양조장 나들이에서는 편안한 캐주얼 룩에 가방과 액세서리 포인트가 눈길을 끌었는데, 이 제품은 뱀부 장식이 포인트로 연출된 구찌 가죽 숄더 백과 크로스백으로 단아하면서 고급스러운 그녀만의 스타일을 유지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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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번째 방송에서 이영애는 한식당이 전무한 이태리의 피렌체 지역에서 한식 만찬을 주최한다. 이영애는 이 자리에서 현지 내외빈들을 직접 안내하였고 만찬을 준비한 우송대학교 학생들을 격려하는 소탈함을 선보였다. 이때 그녀는 다시 여배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며 '한식 전도사'로서의 면모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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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스타일은 재클린 케네디를 연상시키는 볼륨감 있는 헤어 스타일과 하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구찌 2013-14 FW 패션쇼 컬렉션의 오프 숄더 피콕 블루 컬러의 울 실크코트와 블랙 벨트, 와인 컬러의 레이디 락 핸드백 및 심플한 블랙 페이턴트 레더의 펌프스, 뱀부 디자인의 뱅글과 귀걸이로 만찬의 공동 주최자다운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룩을 완성했다. 또한 정적인 동양 여성의 정적인 미를 대변하듯 시종일관 부드러우면서도 차분한 태도는 만찬 게스트들뿐 아니라 야외 테라스 칵테일 중 시뇨리아 광장을 지나는 수 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게스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한식에 대한 설명을 차분하게 더하기도 하였다.
 
[이영애의 만찬]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영애 정말 늘 한결같은 매력이다', '단아한 이영애가 이렇게 소탈한 사람인지 몰랐다', '한식 불모지 이태리 피렌체에서 만찬이라니 멋졌다', '이영애 부모님과 시장 나들이하는 모습은 정말 소탈하고 좋아 보였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음식 다큐멘터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한 이영애의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다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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