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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현장] 팬들의 기대에 딱 ‘매치업’해 돌아온 MXM

18.01.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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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MXM(엠엑스엠, 임영민 김동현)이 새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들어갔다. 

MXM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MATCH UP(매치업)’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매치업'은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타이틀곡 '다이아몬드걸'을 비롯해 5곡 6개 트랙이 CD에 수록됐다. 

타이틀곡인 '다이아몬드 걸'은 MXM의 심볼인 다이아몬드를 키워드로,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여성에게 매력을 어필한다는 내용이다. 표면적으로는 아름다운 여성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곡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팬을 다이아몬드 걸에 비유한 팬송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팬송이라고 하면 잔잔한 발라드 송이 많은 반면, MXM이 팬들에게 자신들의 고마움을 전하는 방법은 소년답고 유쾌하다. 

'다이아몬드 걸'은 펑키한 브라스 사운드를 메인으로 레트로한 사운드위에 경쾌하지만 박진감 있는 구성을 더해 듣기 쉽고 소년다운 유쾌함이 있는 음악을 완성키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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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류의 곡 구성이나 브라스사운드가 MXM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이미 많은 아이돌 그룹이 시도 하고 선보여왔던 스타일이긴 하지만, 중요한건 이것이 MXM이 선보이는 음악과 무대라는 점이다. 

팬들이 MXM이라는 아이돌 그룹에게 바라고 기대하는 모습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풋풋한 소년의 밝고 싱그러운 에너지에 반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이 '다이아몬드 걸'은 MXM의 그런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완성된 곡으로, MXM과 브랜뉴뮤직이 굳이 '다이아몬드 걸'에 '팬송'이라는 의미를 더한 이유이기도 하다. 

즉, '다이아몬드 걸'은 팬들이 바라는 MXM의 모습에 완변하게 '매치업'한 음악인 셈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MXM은 '다이아몬드 걸'에 대해 "팬들과 함께 하는 의지를 담았다. 팬을 대상으로 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많다. 가사에도 '놓치고 싶지 않은', '훔치고 싶은' 내용이 있다. 팬들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담으려 노력했다"며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이번 앨범 '다이아몬드 걸'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우리를 시작으로 앞으로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팀들이 많이 나온다. 모든 친구들이 다같이 잘 됐으면 좋겠다"며 "처음에는 그들과 쟁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점점 (활동을) 할수록 그런 생각이 든다. 우리는 펑크와 레트로 곡으로 컴백해 그들과 다른 승부수를 띄웠다. 그 부분이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이번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MXM의 ‘MATCH UP(매치업)’은 10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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