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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현장] 가수 비의 15년 담은 ‘MY LIFE 愛’

최현정 ㅣ 17.12.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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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가수 인생 15년을 담은 앨범 ‘MY LIFE 愛’로 돌아왔다. 

비(본명 정지훈)는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에서 미니앨범 ‘MY LIFE 愛’(마이 라이프 애)의 발매 기념 간담회를 진행하고 컴백활동에 돌입했다. 

‘MY LIFE 愛’는 타이틀처럼 비의 가수 인생 15년을 압축해 담아놓은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 대해 비는 "'깡'이라는 타이틀은 내 15년간 냈던 앨범 제목이나 내가 약간 자부심을 느끼는 이야기를 써넣었다. 거기에 연속으로 발라드곡이나 다른 댄스곡 등을 담았고 이를 통해 그동안 있었던 애기들, 상상했던 얘기들을 넣어 'MY LIFE'라고 지었다"라고 설명해 이번 앨범이 자신의 이야기임을 밝혔다.   

'깡', '오늘 헤어져', '입에 달아', '다시', 'Sunshine' 등 5곡이 수록된 ‘MY LIFE 愛’에서 먼저 눈길을 끄는 건 타이틀곡인 '깡'이다. 힙합 비트와 EDM계열 사운드소스로 구성된 '깡'은 지금까지 발표한 비의 음악중 가장 이질적인 느낌을 주는 곡이다. 

'깡'에 대해 비는 "심사숙고를 했다. 힙합하는 신인 작곡가와 작업하면서 나같지 않은 곡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내가 쓰면 뻔하니까. 그래서 EDM과 요즘 비트를 사용해서 만든게 '깡'이다. 이를 소화하기 위해 랩도 랩 선생님에게 새로 배웠다. 안무도 지금까지 안했던 스타일을 하려고 했다. 퍼포먼스는 무대 위의 폭발적인 비에 대한 갈증이 있어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해 15년간 쌓아온 '비'라는 명성에만 의지하지 않고 새로운 비, 앞으로의 비가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한 곡임을 알렸다. 

물론 이것이 비가 지금의 '깡'과 같은 음악만을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비가 '깡'을 통해 보여주려고 한 건 새로움에 도전하는 모습이다. 

비는 "요즘 가요시장이 안정권이라는게 없는 거 같다. 나는 안정적인 거보다 도전적인게 맞는 거 같다고 생각했다. 올해 내가 햇수로 데뷔 16년인데, 안정적으로 음악을 하는 건 예의가 아닌 거 같았다. 내가 순위가 좋으려고 안정적인 음악을 하기보다는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기위해 도전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단순히 가수로서의 목적의식을 넘어 ‘MY LIFE 愛’와 '깡'은 어느덧 37살이 된 비의 현재 인생과 맞닿아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비는 "독기 가득한 20대때는 경주마처럼 앞만보고 달렸다면 지금은 주위를 보게된 거 같다. 예전에는 오직 일만 했다면 지금은 일 말고 여러가지를 챙겨야할게 생겨서 주위를 보면서 작업을 한 거 같다. 그래서 수록곡 4곡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을 수록했다. 20대는 젊은 혈기왕성한 비라면 지금은 책임질게 많아진 비인 거 같다"라고 자신만의 만족이아니라 현재 자신에게 놓인 모든 상황을 짊어지고 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앨범임을 밝혔다.

한편 ‘MY LIFE 愛’에는 타이틀곡 '깡'을 비롯해 '오늘 헤어져', '입에 달아', '다시', 'Sunshine' 등이 수록됐다. 태완(C-Luv)가 앨범 프로듀서로,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오늘 헤어져'의 피처링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MY LIFE 愛’는 1일 오후 6시 음원이 발매되며, 음반은 12월 4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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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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