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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꿈 달성’ 나띠 “‘나띠가 곧 장르’될 때까지 열심히 할게요!”

20.05.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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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띠가 정식 데뷔했다.

나띠는 7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데뷔 싱글 ‘나인틴(NINETEEN)’의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첫 활동을 시작했다. 

실제 버킷리스트가 20살이 되기전에 데뷔하는 거라고 밝힌 나띠는 "19살로 버킷리스트를 이루게 됐다. 너무 기쁘고 떨린다. 어제 잠도 잘 못잤다. 그래도 오늘 잘 해보겠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나띠는 2015년 방송된 ‘식스틴(SIXTEEN)’에 출연해 빼어난 보컬과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19년 10월 정식 데뷔에 앞서 태국 방콕에서 열린 ‘KCON 2019 Thailand’의 컨벤션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최근 스윙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데뷔전 얼굴을 알린 '식스틴'에 대해 나띠는 "'식스틴'은 나 자신에게는 즐거움이었다. 어렸을 때 출연해서 경쟁이라기보다 내 춤과 노래를 무대에서 할 수 있다는게 즐거웠다. 그때 경험이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나띠의 데뷔곡 ‘나인틴’은 꿈과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많은 위기와 좌절을 딛고 화려하게 꿈을 이뤄가고 있는 나띠가 과거의 자신을 찾아가 위로와 희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이 곡은 중독적인 멜로디, 펑키한 베이스 기타, 레트로 분위기의 스트링 사운드와 다양한 드럼 비트가 어우러진 댄스 팝으로, 영국 프로듀서 트레 장 마리(Tre Jean-Marie)와 박슬기 프로듀서가 합심해 완성했다.

나띠는 "'나인틴'은 꿈과 극복에 관한 내용을 담은 곡이다. 힘들 때, 지칠 때, 자기 스스로를 돌보고 응원하는 희망찬 곡이다. 나 스스로를 응원하는 곡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나인틴’은 14살이라는 어린나이에 한국으로 건너와 데뷔를 준비했던 나띠인 만큼 큰 의미가 있는 곡이다. 

나띠는 "한국에서 생활한지 6년 정도 됐다. 데뷔를 오래 꿈꿔왔고, 지금 이순간이 아직도 떨리고 믿기지 않는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 집에서도 이번에 데뷔를 완전 뿌듯해한다"라며 "'나인틴'을 녹음할 때 12시간이 걸렸다. 가사중에 '아마 놀랄거야 뉴 라이트'라는 가사가 발음하기 어려워서 오래 걸렸다. 그래도 내 노래를 처음으로 녹음해서 정말 기뻤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먼 타국에서, 그것도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려 데뷔라는 꿈을 이룬 나띠는 앞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마음껏 펼쳐 보이겠다는 각오다.  

나띠는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또 우리 부모님, 응원해준 친구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내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며 "앞으로 믿고 듣는, 믿고 보는 가수가 되고 싶다. 그리고 나만의 스타일과 장르를 만들고 싶다. '나띠 스타일', '나띠 장르'를 만드는 게 나의 다음 버킷리스트다. 앞으로 계속 멋진 모습 보여주는 나띠가 될테니 기대해달라"라고 멋진 포부를 덧붙였다.

나띠(NATTY)의 데뷔 싱글 ‘나인틴(NINETEEN)’은 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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