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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배드애스, 2018년 첫 내한공연 성사

17.11.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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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계 거물 신인 조이 배드애스(JOEY BADA$$)가 2018년 1월 첫 단독공연을 개최한다.

조이 배드애스는 타블로와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국내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미 글로벌 힙합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들의 만남은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그 결과물인 ‘Hood’는 2015년 9월에 한국과 미국 등 전세계에 공개되어 힙합 팬들의 호평을 얻었다. 

깊이 있는 가사와 코드 쿤스트의 묵직한 힙합 비트, 여기에 타블로와 조이 배드애스의 개성이 담긴 래핑이 조화를 이룬 이 곡은 공개되자마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큰 인기를 모았다.
 
조이 배드애스는 힙합의 황금기라고 불리는 90년대 올드스쿨, 붐뱁(Boom Bap) 사운드를 계승한 트랙들로 미국 힙합 신 최고의 루키로 손꼽히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클럽과 파티 뮤직이 주를 이루는 현재의 힙합 신에서, 20대 초반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무게감 있는 비트와 클래식한 힙합을 선보이고 있는 조이 배드애스는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유니크한 스트리트 패션 스타일로 아디다스(Adidas),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등의 글로벌 광고 캠페인에 참여하고, 골든 글로브 최우수 TV 드라마 부문 수상작 ‘미스터 로봇(Mr. Robot)’에 배우로 출연하는 등 음악, 패션 등 문화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10대 초반부터 시와 곡을 쓰면서 재능을 선보였던 그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힙합 콜렉티브 ‘프로 에라(Pro Era)’를 결성하고 유투브 영상과 믹스테이프 등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2012년에 발표한 첫 솔로 믹스테이프 ‘1999’로 조이 배드애스는 단숨에 언더그라운드 신의 스타로 떠오르게 된다. 묵직한 드럼 사운드와 샘플링으로 이스트 코스트 힙합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1999’는 여러 매체들로부터 그 해 최고의 믹스테이프로 선정될 정도로 평단과 힙합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20번째 생일에 맞춰 발표한 데뷔 앨범 'B4.DA.$$'(2015)와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ALL-AMERIKKKAN BADA$$'(2017)까지 두 장의 앨범은 발표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5위를 기록하며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현실을 직시하는 날카로우면서도 시적인 표현, 타이트한 그루브와 유연한 플로우로 클래식 힙합의 정수를 전해 줄 조이 배드애스의 첫 내한공연은 2018년 1월 24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예스24, 인터파크에서 판매되며, 11월 28일(화) 낮 12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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