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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섭, 신곡 ‘달’ 발매…온전한 자기색 담아

17.11.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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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송원섭이 신곡 '달'을 1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달'은 밴드 커먼그라운드의 트럼본 연주자이자 tvN 'SNL코리아' 하우스 밴드 멤버, 싱어송라이터 리얼스멜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음악적 재능을 발휘해온 송원섭이 본명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선보이는 곡이다. 

지난 해 10월 발매한 '오늘 밤은' 이후 1년 여 만에 발표하는 '달'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꿈을 가진 이들의 삶을 덤덤하고 솔직하게 담아냈다. 

어쿠스틱 사운드에 기반한 록의 거친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있다. 또 심플한 악기 구성으로 펼쳐내는 다채로운 색깔의 화성과 송원섭의 음색이 특징이다. 

1년 간 한층 넓어지고 깊어진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송원섭은 그 동안 감성적이고 섬세한 음악과 가사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솔직한 음악으로 대중들과 만나기 위해 본명으로 컴백을 결정하고 자신만의 색을 담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작사와 작곡 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기획, 촬영까지 참여한 송원섭은 "현실에 끌려가는 자와 꿈을 좇는 자, 그 사이에서 지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곡의 의도를 밝혔다.

송원섭 소속사 엠에이피크루 측은 "본명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가장 솔직하고, 그 누구와도 다른 송원섭만의 음악을 보여주기 위해 1년 간 심도 있는 고민을 이어왔다.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곡이 탄생했다"며 "'달'을 듣다 보면 송원섭의 독보적인 감수성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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