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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유럽 투어 반환점 돌았다 “음악을 하는 이유가 더 명확해져”

20.01.20 10:46

DAY6 월드투어 유럽 공연 이미지.jpg

밴드 DAY6(데이식스)가 두 번째 월드투어를 펼치며 유럽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DAY6는 현재 26개 도시 32회 공연 규모의 월드투어 'DAY6 WORLD TOUR 'GRAVITY''(데이식스 월드 투어 '그래비티')를 진행 중이다.
 
1월 8일(이하 현지시간) 밀라노를 시작으로 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베를린 공연을 성료하고 22일 브뤼셀, 24일 바르샤바, 26일 모스크바, 29일 리스본, 31일 마드리드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첫 월드투어 'DAY6 1ST WORLD TOUR 'Youth''(데이식스 첫 월드투어 '유스') 유럽 공연에서 6개 도시 팬들과 만난 DAY6는 이번에 규모를 확장해 총 10개 지역에서 'K팝 대표 밴드'다운 역량을 뽐내고 있다.
 
빌리 아일리시, 리조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거쳐간 공연장에서 신보 'The Book Of Us : Entropy'(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의 수록곡 포함 '예뻤어', 'Congratulation'(콩그레츄레이션) 등 주옥같은 명곡 퍼레이드를 선보이고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투어 중 생일을 맞은 리더 성진을 위해 다 함께 노래를 불러주는 등 특별 이벤트를 선사해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다섯 멤버는 "첫 월드투어 때 유럽 6개 도시에서 팬들과 함께했는데 이번에는 10개 지역으로 공연 규모가 더 커졌다. 저희와 함께 무대를 완성해주시는 모든 관객분들 덕분이다. 투어를 진행하면서 DAY6가 공연을 해야 하는 이유, 음악을 하는 이유가 더 명확해진다"라는 말로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어 "유럽 투어 중에 성진이 형 생일이 겹쳐서 공연 날 팬분들이 다 같이 축하해줬는데 잊지 못할 것 같다. 앞으로 남은 투어 일정 잘 마무리하고, 큰 함성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DAY6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DAY6는 수식어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에 걸맞은 가창력과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을 매료시키는 중이다.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하며 세계 음악 시장에서 K팝 밴드의 자부심을 심은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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