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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희나피아 “우여곡절끝 재데뷔, ‘퀸나피아’ 되고파”

19.11.04 17:00

희나피아 앨범 커버.jpg

걸그룹 희나피아(HINAPIA, 민경·예빈·경원·은우·바다)가 정식 데뷔했다.

희나피아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싱글 ‘NEW START’(뉴 스타트)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희나피아는 걸그룹 프리스틴 출신의 리더 민경, 래퍼 예빈, 서브 보컬 경원과 메인보컬 은우, 마지막 멤버 바다가 속한 총 5인조 걸그룹이다. 이 때문에 프리스틴 해체와 재데뷔와 관련된 질문들이 많이 나왔다.

먼저 예빈은 "새롭게 시작하는만큼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게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재데뷔 심경을 밝혔다.

이어 민경은 "우리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모여서 연습을 했다. 새로운걸 준비할 때는 힘들거나 어렵다고 뒤돌아 보기기보다 앞만 보고 간다. 힘들 때는 멤버에게 힘들다고 말을 한다. 그럼 달래주기도 하고 그런다. 같이 으쌰으쌰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원도 "이렇게 다시 준비하는 것이 믿기지 않았는데, 이제 실감이 난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은우는 "우리가 이렇게 같이 하게 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지만 가수라는 꿈이 간절해서 우리가 다시 모이게 된 것 같다. 우리 예쁘게 봐주는 분도 많은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시 데뷔하게 돼 영광스럽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울먹거려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예빈은 "(해체와 관련된)내용을 모르고있어서 계속 관리하면서 공백기를 지내고 있었다. 희나피아로 모여서 준비한건 7월 정도부터다. 그사이 너무 많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다보니 정신없이 지냈다. 프리스틴의 다른 멤버들도 데뷔 축하하고 있다"라고 말했ㄷ. 

본인들 말처럼 우여곡절끝에 데뷔한 멤버들인 만큼, 이번에야 말로 자신들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싶다는 각오다. 

민경은 "희나피아로서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은 콘셉트가 프리스틴보다 더 성숙한 콘셉트다. 트렌디하고 멋있는 걸크러쉬한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희나피아 언니들', '퀸나피아' 같은 수식어를 들었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이어 경원은 "새롭게 시작하는만큼 예쁘게봐줬으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게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희나피아의 데뷔곡 ‘DRIP’(드립)은 전자 음악의 요소를 차용하면서 에스닉한 멜로디, R&B 문법까지 놓치지 않은 세련된 팝 장르의 음악으로 HINAPIA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선언을 담았다. 

희나피아의 데뷔 싱글 ‘NEW START’은 지난 3일 발매됐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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