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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엔터테인먼트 “원호의 마약 혐의 사전에 알지 못했다…오늘자로 계약해지”

19.11.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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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몬스타엑스의 원호가 팀 탈퇴에 이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더 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이에 따라 원호와 2019년 11월 1일부로 계약을 해지한다"라고 1일 밝혔다.

앞서 1일 오전 한 매체는 코미디 TV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의 말을 빌려 원호가 2013년 대마를 흡입한 적이 있고, 최근 이와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원호는 2019년 9월 독일 공연 후 귀국 시 공항에서 수화물 및 몸 검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간단한 과정이었고 세관검사의 일부로 안내 받아 별도로 수사내용에 고지를 받지 못했다"며 "원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2013년 대마초 혐의와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당사는 전혀 알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또 "이번 사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호는 과거 동거했던 정다은이 채무불이행과 소년원 전과 등을 폭로해 논란이 일자 10월 31일 몬스타엑스의 탈퇴를 결정했다.  

▲이하 입장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입니다.

1일 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원호는 2019년 9월 독일 공연 후 귀국 시 공항에서 수화물 및 몸 검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간단한 과정이었고 세관검사의 일부로 안내 받아 별도로 수사내용에 고지를 받지 못하여 원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2013년 대마초 혐의와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당사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따라 당사는 원호와 2019년 11월 1일부로 계약을 해지합니다.

당사는 금번 사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몬스타엑스를 진심으로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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