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Rising

> 뮤직라이징
[현장] 아리아즈 “긴 연습생 끝에 데뷔…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노래하겠다”

19.10.24 12:02

(1024) ARIAZ(아리아즈) _그랜드 오페라_ 커버 이미지.jpg

걸그룹 아리아즈(윤지, 다원, 시현, 여리, 효경, 주은)가 정식 데뷔했다.

아리아즈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니앨범 '그랜드 오페라'(Grand Opera)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활동을 시작했다.

ARIAZ(아리아즈)는 스타제국 레이블 라이징스타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론칭한 신인 걸그룹으로, 윤지, 다원, 시현, 여리, 효경, 주은까지 6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데뷔 앨범 ‘그랜드 오페라’는 ARIAZ(아리아즈)만의 독창적인 테마와 세계관을 보여주는 앨범으로, 음악과 퍼포먼스, 스토리가 연계된 한 편의 오페라같은 작품이다.

인트로 트랙 ‘어셈블 #1(Assemble #1)’을 시작으로 타이틀곡 ‘까만 밤의 아리아’, 상대방을 향한 주인공의 ‘찌릿찌릿’한 기분을 가사로 표현한 ‘아우치(Ouch!)’,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설레지만 가볍지 않은 느낌으로 담아낸 ‘드라마(Drama)’, 어둠속에서 잃어버린 아름다운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곡으로 ‘웨얼 유 알(Where U R)(윤지X다원 Aria)’까지 총 5개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엑소 ‘럭키’, 트와이스 ‘거북이’, 여자친구 ‘파라다이스’ 등을 작업한 프로듀서 정호현(e.one)이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까만 밤의 아리아’는 글리치합(Glitch Hop) 요소가 가미된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이다. ‘그랜드 오페라’라는 앨범 콘셉트에 맞춰, 주인공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독창이란 의미를 지닌 아리아(Aria)를 주제로, 한 편의 환상극 같은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냈다.

아리아즈의 여리는 "'그랜드 오페라'는 데뷔앨범임과 동시에 아리아즈의 테마를 담고 서막을 여는 앨범이다. 우리의 기량과 목소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을 수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은은 "이원(e.one) 프로듀서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우리 음악과 세계관을 잘 표현해줘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효경과 주은은 "타이틀곡 '까만 밤의 아리아'는 우리 6멤버의 목소리를 잘 녹여낸 곡이다. 우리 아리아즈의 첫 단추인 소중한 곡이니 잘 들어줬으면 좋겠다"

아리아즈의 이번 앨범은 3부작 앨범의 첫 번째이기도 하다. 이에 윤지는 "앞으로 3장의 앨범을 통해서 아리아즈의 음악색을 확고하게 보여주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들으면 바로 아리아즈라고 알 수 있게 하겠다"라고 데뷔 활동의 각오를 다졌다.
 
특히 멤버 윤지는 "오늘 아침까지도 (데뷔하는) 실감이 안났다. 어제 우리끼리 눈이 부을까봐 행복의 눈물을 참으면서 한 말이 '정말 열심히 하자', '사랑한다'고 했다. 그런 말을 한게 기억이 난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윤지가 이처럼 남다른 반응을 보인데에는 이유가 있다. 7년이라는 긴 연습생 시간동안 숱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 겨우 이뤄낸 데뷔이기 때문이다.

이에 윤지는 "내가 제일 오랫동안 연습생을 했다. 연습생 기간이 7년을 했다. 앞으로 70년을 활동하겠다는 각오다"라며 "오디션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한 것도 많은 분이 걱정을 해줬는데, 그런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연습생 하는 동안에 지치지 않고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고 다짐했다. 
 
가장 오랫동안 연습생활동을 한 멤버는 윤지이지만 다른 멤버들 역시 긴 연습생 생활을 한 것은 마찬가지다. 다원은 "연습생 기간이 긴 친구들이 많다. 그 오랜 연습생 기간을 버티는게 가장 힘들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데뷔를 이룬 지금, 힘든 연습생의 시간은 이제 아리아즈만의 특징이자 강점이 됐다. 

아리아즈 멤버들은 "그 시간이 있어서 우리만의 남다른 팀워크가 만들어진 것 같다. 우리는 팀워크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오래 장수해서 에이핑크처럼 오래 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며 "앞으로 '실력돌', '완벽돌'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  신인인듯 신인 아닌, 신인 아리아즈다. 오디션으로 미리 얼굴을 많이 알렸지만, 신인같은 풋풋함 매력과 신인 답지않은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려는게 목표다"라고 데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윤지는 "떨리고 행복한 순간이다.이 무대에 있는 것도 행복하고, 이 기분 이 마음가짐을 가지고 열심히 노래하는 그룹이 되도록 약속하겠다"라고 덧붙였다.

ARIAZ(아리아즈)의 '그랜드 오페라'는 24일 정오 발매된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 저작권자 ⓒ 뮤직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0
아리아즈 “꿈 같은 데뷔…우리 마음과 열..
아리아즈 주은 “과거 무분별한 행동 반성..

Music.R NEW

Music.R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