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Rising

[현장] 뉴이스트 “‘테이블’처럼 편하고 친근한 음악으로 돌아왔어요”

19.10.21 17:09

191017_뉴이스트_1.jpg
191017_뉴이스트_단체.jpg

그룹 뉴이스트(JR, Aron, 백호, 민현, 렌)가 컴백했다. 

뉴이스트는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미니 7집 ‘The Table’(더 테이블)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일단 뉴이스트는 "빠르다면 빠르고 길다면 긴데, 우리는 팬을 빨리 만나고 싶어서 그런지 길게 느껴졌다. 오늘이 오기만을 기다렸고 설레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약 6개월 만에 뉴이스트가 선보이는 일곱 번째 미니 앨범 ‘The Table’은 나른한 오후 좋은 사람들과 식탁에 마주 않아 식사를 하며 편하게 나눈 여러 이야기들을 옮긴 것 같은,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와 감정, 기억들을 담은 앨범이다.

멤버 백호가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고,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또 멤버 JR과 민현 역시 작사에 참여했다.

앨범 타이틀곡 ‘LOVE ME’(러브 미)는 사랑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얼터너티브 하우스와 어반 R&B라는 두 가지 장르로 세련되면서도 달콤한 사운드로 표현한 곡이다. 사랑 앞에서는 조금 더 솔직해져도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Call me back’(콜 미 백), ‘ONE TWO THREE’(원 투 쓰리), ‘Trust me’(트러스트 미), ‘밤새’, ‘우리가 사랑했다면’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민현은 "이전 3부작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시리즈다. '사랑'이라는 테마에서 누구나 느끼는 감정들을 담은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론은 "이번 앨범이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뤘는데, 사람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표현했다. '테이블'이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이지 않나. 앨범 타이틀처럼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앨범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앨범의 프로듀서인 백호는 "타이틀곡은 '러브 미'다.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을 담고 싶었다. 사랑 앞에서는 좀 더 솔직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표현했다"며 "하나의 단어라도 관점에 따라 여러가지로 생각할 수 있지 않나. 한 주제에 대한 다른 생각과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기존 앨범과 다른 스타일이지만 편안하게 작업을 했던 것 같다. 다만 어색한 건 있었다. 멤버들과 녹음을 하면서도 오랜만이라서 조금 어색하긴 했다. 그래서 수정녹음을 많이 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애착이 간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백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멤버들에게 들려줬을 때 가장 반응이 좋았던 앨범'이다. 다만, 갑작스러운 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약간의 혼동과 착오는 겪어야했다. 

렌은 "기존 스타일과 달라서 안무를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혼동이 있었다. 안무 선생님이 잘 알려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민현은 "이전 앨범까지는 각이 잡혀 있고 수트를 입어야할 거 같은, 그런 곡들로 활동을 해왔다. 그래서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도 어둡고, 웃지 않고 멋있게 하려 하고 그랬다. 그런데 이번엔 굉장히 오랜만에 밝고 청량한 느낌이라 좀 낯설더라. 멤버들과 웃으면서 장난도 치고 하는게 낯설었는데 하다보니 즐겁더라"라고 덧붙여다. 

이에 JR은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스위치'다. 뉴이스트의 밝은 스위치를 켜서, 뉴이스트만의 밝음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다"라며 웃었다.

이처럼 이번 앨범은 '새로운 뉴이스트'를 보여주는 시발점이기에 멤버들도 은근한 기대감을 보여다.

백호는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게 우리 목표인 것 같다.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싶었다. 밝은 것도 해보면 좋지않을까 얘기도 했었고 지금이 타이밍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JR은 "앨범까지는 어두운 분위기, 섹시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엔 무대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예전엔 유심히봐야 해석을 할 수 있었다면 이번엔 누가 들어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이다"라며 "좋은 성과가 있으면 좋을 거 같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많이 들어주면 그 행복이 더 배가 될 것 같다"라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뉴이스트의 미니 7집 ‘The Table’(더 테이블)은 2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또 뉴이스트는 같은 날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해당 쇼케이스는 V LIVE를 통해 생중계 된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 저작권자 ⓒ 뮤직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0

Music.R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