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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현장] 당당해서 사랑스러운 체리블렛의 ‘네가 참 좋아’

19.05.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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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체리블렛(해윤, 유주, 미래, 보라, 지원, 코코로, 레미, 채린, 린린, 메이)이 컴백했다. 

체리블렛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싱글 '러브 어드벤처'(LOVE ADVENTURE)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지원은 "빠르게 새로운 곡으로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래는 "데뷔 활동을 하면서 우리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팬이 점점 생겨 신기했다.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예능도 나가고 하니까 꿈꾸던 걸 이뤄가는 기분이라 신기하고 설렜다. 기대하는 만큼 더 열심히 하고, 보답할 수 있게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체리블렛의 두 번째 싱글 '러브 어드벤처'에는 타이틀곡 ‘네가 참 좋아 (Really Really)’를 비롯해 ‘탁구공 (Ping Pong)’ ‘발그레 (Ruddy)‘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네가 참 좋아’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모던 팝 장르로, “난 네가 참 좋아!”라고 솔직하게 외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풋풋하면서도 변함없이 에너지 넘치게 풀어냈다. 또 AOA 지민이 수록곡 ‘탁구공’과 ‘발그레’의 작사에 참여해 체리블렛의 컴백에 힘을 실었다.

공교롭게도 ‘네가 참 좋아’는 과거 그룹 쥬얼리의 대표곡의 제목이기도하다. 이에 보라는 "처음에 노래를 받고 제목을 듣고 아는 사람이 많더라. 쥬얼리 선배님 노래가 명곡이라 많이들 아시더라. 이번에 우리도 열심히 해서 ‘네가 참 좋아’라고 하면 체리블렛이 떠오를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체리블렛의 ‘네가 참 좋아’를 각인시키기위해 이들이 준비한 비장의 무기는 표정연기다. 실제 멤버들 모두 표정연기에 많은 노력을 했다는 유주는 "우리 노래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내용이다 보니 러블리하게 보이려고 많이 연습했다. 멤버들 모두 거울을 보고 표정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말해 신곡 무대의 핵심 포인트를 밝혔다. 

이번 싱글의 또 하나의 특징은 ‘러브 어드벤처 AR게임’ 콘셉트이다. 데뷔 당시부터 '게임 세계관'을 채택한 체리블렛은 이번 싱글에서 러브 어드벤처게임을 채택했다.

또 체리블렛은 이런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체리블렛은 ‘네가 참 좋아’ 뮤직비디오를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 콘텐츠로 제작했고,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 기술을 도입한 체험형 콘텐츠도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체리블렛의 VR 및 AR 콘텐츠는 실제 눈앞에서 체리블렛을 만나는 듯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줘 시선을 모았다.  

해윤은 "우리가 이번엔 러브어드벤처 AR을 구성했는데 뮤직비디오에서 사랑의 아이템을 찾기위해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무대 아래에선 새로운 콘텐츠로, 무대 위에선 이런 러블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는 "AR, VR 두 가지 버전으로 뮤직비디오도 촬영을 했다. 이런 부분이 또 우리의 차별화된 특징일 것 같다. 팬들이 계속 체리블렛에 대해 궁금해할 수 있게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연이은 신기술 도입을 약속했다. 

또 유주는 "우리가 이번 노래를 보여주면서 게임하는 것처럼 당당하게 고백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했다. 게임하는 것처럼 몰입하고 신기해할 수 있을 거다"라고 무대위에서의 체리블렛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재계약으로 인해 AOA의 멤버들이 재편됨에 따라 체리블렛은 이제 FNC엔터테인먼트의 '간판 걸그룹'이라는 배턴을 이어받았다. 즉, 데뷔와 동시에 책임감도 막중한 위치에 선 셈이다. 

이에 해윤은 "우리도 그런 책임감도 가지고 있고, 회사에서 많이 지원해준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거에 보답하고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체리블렛은 기왕이면 이번 '네가 참 좋아' 활동부터 그 사람들이 자신들의 '좋은 모습'을 알아주기를 기원했다. 

미래는 "여름에 걸맞은 예쁜 모습 보여주겠다. 여름하면 체리블렛이 떠오르게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보라 역시 "우리 곡이 '네가 참 좋아'인데, 체리블렛을 참 좋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앞으로 '국민 걸그룹'으로 불리고 싶다"라고 체리블렛에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체리블렛의 두 번째 싱글 '러브 어드벤처'는 2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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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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