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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텐텐절 행사 성황리 마무리

17.10.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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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10일마다 진행되는 뮤지션 십센치(10cm)의 텐텐절 행사가 올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텐텐절은 숫자 10이 두 번 들어간 날을 맞이해 십센치(10cm)가 직접 만든 기념일로, 매년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해왔다.

이번 해에는 지난 3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텐텐절 일정이 여느 해보다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팬들의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10시간동안 진행된 2017 텐텐절에서 십센치(10cm)는 이벤트에 당첨된 소수의 팬들을 위해 직접 음식 서빙과 보드게임을 하는 등 특별한 팬미팅을 가졌다.

특히 단 한 명의 팬만을 위한 단독공연을 약 1시간동안 진행해 브이앱(Vlive)을 통해 텐텐절 생중계를 시청한 많은 팬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마지막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권정열과 고영배(소란)가 진행하는 캐스퍼 라디오 ‘십란한 밤’의 공개방송으로 마무리 지었다.

평소 십센치(10cm)의 열렬한 팬으로 잘 알려진 신예 뮤지션 윤딴딴과 함께 라디오를 진행하는 고영배가 속한 밴드 소란이 텐텐절 기념 공개방송의 게스트 뮤지션으로 초대되어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윤딴딴은 십센치(10cm)의 곡 ‘그러니까…’를 커버하며 본격적으로 텐텐절 기념 공연을 펼쳤다.

이에 십센치(10cm)는 “십센치(10cm)의 곡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너무 인상 깊었고 이런 기분은 처음 느끼는 것 같다.”고 극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밴드 소란은 권정열이 피쳐링으로 참여한 곡 ‘미쳤나봐’를 함께 공연하며 공개방송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십센치(10cm) 정규앨범 4.0의 서브 타이틀 ‘pet’을 첫 곡으로 총 6곡의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다.

십센치(10cm)는 “오늘 하루 십센치(10cm)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해 드린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내년에도 10월 10일은 돌아온다. 올해보다 더 재미있는 텐텐절을 기획해서 오겠다.” 고 전하며 10시간가량의 텐텐절 일정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한편 십센치(10cm)는 지난 9월 타이틀 곡 ‘폰서트’, ‘HELP’ 등이 수록되어있는 정규앨범 4.0으로 성공적인 컴백을 했으며, 현재 활발한 활동 중에 있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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