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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 8월 단독 내한 공연 개최

19.02.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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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내한공연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 레이니(LANY)가 오는 8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미국을 대표하는 두 도시인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와 ‘뉴욕(New York)’의 머리글자를 모아서 만들어진 밴드의 이름처럼 이들의 음악은 서부에서 동부까지 미국 전역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보컬이자 전직 모델 출신의 프런트맨 폴 클라인(Paul Klein)과 키보디스트 레스 프리스트(Les Priest), 드러머 제이크 고스(Jake Goss) 등 3명의 멤버로 구성된 이들은 눈과 귀를 사로잡는 유니크한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전 세계 음악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2014년 밴드 결성 이후 독자적으로 선보인 데뷔 EP 'Acronyms'를 통해 공개된 싱글 ‘ILYSB’는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레이니의 메이저 데뷔를 성사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I Love You So Bad(너무 지독하게 너를 사랑해)’라는 제목처럼 로맨틱한 감정을 담은 가사와 이에 상반되는 듯한 경쾌한 리듬과 심플한 비트로 담아낸 곡으로 전 세계적으로 4천만에 가까운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하였고 이후 새롭게 선보인 ‘ILYSB (Stripped)’는 국내에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 팝 차트에서 4주간 Top 100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2017년에 발표한 첫 정규 앨범 'LANY'은 80년대 FM 라디오 방송을 듣고 있는 듯한 레트로 팝 사운드와 90년대 초반의 R&B, 여기에 뉴웨이브 일렉트로니카를 연상시키는 신시사이저와 여유로운 퍼커션 연주를 감각적으로 사용한 멜로디로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빌보드 록 앨범 차트 4위, 얼터너티브 앨범 차트 5위 등 높은 성적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지난해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Malibu Nights'은 밴드의 프런트맨 폴 클라인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으로 음악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힌 것처럼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Thru These Tears’와 ‘I Don’t Wanna Love You Anymore’ 등 사랑의 슬픔과 상처를 노래하면서도 업 템포의 희망적인 사운드로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위로를 전하며 이별의 고통을 경험한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앨범 발표와 더불어 레이니는 전 세계 곳곳에서 단독 투어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2017년에 밸리 록 페스티벌로 처음 한국을 찾은 이들은 관객의 환호 속에 성공적인 첫 무대를 선사했고 이후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성사된 단독 내한공연 무대와 지난해 4월 공연까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열정적인 라이브와 아낌없는 팬 서비스로 팬들과 뜨거운 교감을 나눈 바 있다. 

레이니는 첫 내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한국을 찾고 있는데, 특히 이번 내한공연 일정은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공개하면서 한국 팬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레이니의 이번 내한공연은 2019년 8월 8일(목)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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