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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현장] ‘데뷔 첫 걸음’ 체리블렛 “앞으로 잘 부탁할게”

19.01.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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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체리블렛이 정식 데뷔했다. 

체리블렛(해윤, 유주, 미래, 보라, 지원, 코코로, 레미, 채린, 린린, 메이)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싱글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Let's Play Cherry Bullet)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공식 데뷔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데뷔 첫 무대를 선보인 체리블렛은 "떨리고 설렌다. 앞으로 우리 음악과 매력 많이 들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프로듀스48'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박해윤은 "지금 너무 떨린다. 진짜 데뷔이다보니, 더 떨린다. 다른 멤버도 그렇겠지만 너무 기다린 데뷔라서 더 기쁘다"라고 특별한 소감을 덧붙였다.  

최근 아이돌에게도 스토리텔링이 중요해진 만큼 체리블렛도 자신들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체리블렛의 세계관의 메인은 '게임'이다

미래와 해윤은 "그룹명이 체리와 총알을 합쳤다. 체리같은 상큼한과 총알 에너지틱한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저격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라며 "또 '체리블렛'이라는 게임 안에서 멤버들이 각자 로봇과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 점점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나가는 스토리다. 앞으로 다양한 게임을 클리어 해나가며 성장해가고싶다"라고 설명했다. 

체리블렛은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멤버가 속해있는 그룹이기도 하다. 일본 출신의 코코로는 "저와 메이, 린린, 레미가 외국인 멤버다. 회사에서 (외국인 멤버로는)처음 데뷔했다. 많이 응원해줘서 고마웠고, 열심히해서 글로벌 아이돌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FNC엔터테인먼트의 첫 다국적 그룹이자, '프로듀스48' 출신 박해윤의 소속그룹, 독특한 스토리텔링 및 리얼리티로 입증된 화제성까지 여러모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체리블렛인 만큼 포부도 컸다. 

먼저 채린은 "일단 체리블렛을 열심히 알리고 싶다. 올해 목표는 신인상이다. 열심히 해서 신인상 올킬을 하고 싶다"라고 '신인상 올킬'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어 보라는 "옛날부터 꿈은 크게 꾸라고 했다. 덧붙이면 빌보드 차트에 올라가고 싶다. 우리가 정말 영광스럽게도 빌보드의 2019년 기대되는 신인으로 선정됐다. 그 기대대로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데뷔 싱글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에는 타이틀곡 '큐앤에이'(Q&A)를 비롯해 '바이올렛(VIOLET)', '눈에 띄네'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큐앤에이'는 산뜻한 업비트 사운드의 밝고 에너제틱한 곡으로 앞으로 어떤 질문을 받을 지 궁금해하는 모습을 중독성 있게 풀어낸다. “앞으로 잘 부탁할게”라는 가사는 가요계 첫발을 내딛는 체리블렛의 당찬 인사가 담겨 있어 재미를 더한다. 21일 오후 6시 발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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