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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현장] 화려하하고 강렬한 소희 ‘허리 업’, 1초도 놓칠 게 없다

18.10.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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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 사진제공|후너스엔터테인먼트

가수 소희가 솔로 데뷔했다. 

소희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솔로 데뷔 싱글 '허리 업'(Hurry Up!)의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소희는 "쇼케이스를 경험 해봤는데도 혼자 해야하니까 긴장이 됐다. 엘리스 활동때보다 부족해 보이지 않게 열심히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잘 하겠다"라며 "전날까지도 잘할 수 있을까 긴장을 많이 했다. 많이 기대해준 만큼 보여줘야하는데 잘 보여준 거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희의 데뷔 싱글 '허리 업'은 음원강자 볼빨간 사춘기가 작사·작곡·피처링까지 맡은 곡으로, 볼빨간 사춘기의 통통 튀는 음악과 소희의 탁월한 무대 장악력, 그리고 미처 알려지지 않았던 소희의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허리 업'에 대해 묻자 소희는 "'허리 업'은 사랑의 애매한 감정을 빨리 표현해달라는 내용의 곡이다. 애태우지 말고 빨리 말하라고 해서 제목도 '허리 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볼빨간 사춘기와의 협업에 대해 "볼빨간 사춘기가 외부에 곡을 준 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더라. 정말 팬인데 진심으로 기뻤다. 퇴근할 때 꼭 볼빨간 사춘기의 곡을 틀어달라고 한다. '야경'이라는 곡인데 힐링이 되는 곡이다. 이자리를 빌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그녀는 "(정말 팬인)볼빨간 사춘기와 만나 녹음을 하는 거라서 밤새도록 녹음을 할 각오로 전날까지도 연습을 많이 했다. 정말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두 시간 만에 녹음이 끝났다. 내가 너무 못한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칭찬을 많이 해주더라. 정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거 같다"라고 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소희가 이번 곡에 자신감을 보이는 또하나의 이유는 엘리스때와 비교해 확 달라진 콘셉트이다.  

소희는 "엘리스가 순수하고 귀여운 이미지였다면 솔로곡의 콘셉트는 '글램'이다. 풍부하고 화려하다. 완전히 다른 콘셉트니 더 많이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볼빨간 사춘기라는 최고의 음원 강자와의 협업, 'K팝 스타'에서부터 극찬을 받았던 무대장악력과 자신의 보컬 실력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솔로 무대, 그리고 확 달라진 콘셉트까지 '허리 업!'은 소희 스스로에게도 매우 기대감이 큰 활동이다. 

소희는 "내가 변한 모습을 전체적으로 잘 봐줬으면 좋겠다. 그냥 다 잘봐줬으면 좋겠다. 하하"라고 덧붙이며 이번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소희의 '허리 업'은 1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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