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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다니 신곡 ‘벌룬(Balloon)’ 발매…공황장애 경험담

18.05.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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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다니, 사진제공｜M sound

가수 메이다니(MAYDONI)가 신곡을 발표한다. 

메이다니는 2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드미컬한 팝/락 장르의 곡 ‘Balloon’(벌룬)과 피아노 반주만으로 노래한 ‘Night Light’를 발매한다. 

‘Balloon’은 메이다니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자신의 마음과 그동안 겪어온 심경을 담았다. 축하할 일이 있을 때 많이 사용되는 풍선이지만 때로는 터질까 봐 불안하게 만드는 것처럼, 더 이상 부풀어질 수 없을 만큼 커진 풍선을 견디기 힘들정도로 지친 마음에 비유했다.

실제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메이다니는 숨이 막히고 머리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부풀어 오른 풍선과 비슷하다고 느껴 ‘Balloon’을 만들었다. 

메이다니는 "많은 분들이 살아가면서 긴장과 압박 속에서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할 텐데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곡을 들으면, 공감과 위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전과는 다른 장르에 한층 깊어진 음악성으로 변화를 시도한 ‘Balloon’을 통해 듣는 이들과 함께 아픈 마음을 나누고, 음악을 통해 서로 치유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 내힘이 닿는 데까지 홀로서기를 이어갈 생각이다. 많은 과정 중에 좌절하고, 힘에 부치는 순간들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예술로 승화할 생각이다. 한 곳에 멈춰있지 않고 매 순간 성장하는 음악, 성숙한 음악을 하는 메이다니가 되겠다.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저를 보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포부를 다졌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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