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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지.아이.조 2] 감독이 [스타트렉 3]를? [스타트렉 3] 감독 후보군

13.08.06 19:11

 
J.J 에이브럼스가 [스타워즈 에피소드7] 제작으로 제작과 프로듀서로 물러난 [스타트렉 3]의 감독직의 향방에 영화팬들의 관심은 그 어느때 보다 높다. 최근 이와 관련된 감독직 후보와 관련된 소식들이 몇번씩 언급되다가 미국 시간으로 오늘 또다른 감독이 내정되었다는 루머가 새로 업데이트 되면서 영화팬들 사이에서 큰 논쟁으로 까지 불거졌다. J.J가 그동안 [스타트렉] 시리즈를 너무 잘 만들어 와서인지 후보군에 언급된 감독들에 대한 평가와 논쟁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래는 여태까지의 루머와 뉴스를 통해서 언급된 J.J의 뒤를 있는 [스타트렉 3] 감독 후보군이다. 어떤 감독이 J.J 의 뒤를 이을만 한지 판가름 해보시기 바란다.  
 

1.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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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스텝업 2],[스텝업 3D],[스텝업4:레볼루션],[지.아이.조 2]
 
사실 오늘 영화팬들 사이에서 최대 논쟁이 되었던 주인공이 바로 '존 추' 감독 이었다. 온라인 매거진 collider와 movieweb이 '존 추'가 [스타트렉 3]에 내정되었다는 내부소식통의 보도를 전달하자 대부분의 팬들은 "최악의 선택"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국 이 사실이 루머로 판명되면서 논란은 잠잠해 졌지만 [지.아이.조 2]를 관람한 팬들은 '존 추'가 [스타트렉] 이라는 역사적인 작품을 연출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했던것 같다. 사실, 존 추 감독의 이력을 본다면 스토리를 앞세우는 영화 보다는 MTV 스타일의 영상물과 역동적인 영삼미와 비주얼을 만들수 있는 연출가란 점이었다.
 
사실 그의 [지.아이.조 2]연출을 두고도 적지않은 논란이 있었지만 3D에 특화된 화려한 영상미와 폭발적인 특수효과를 앞세운 영화는 예상보다 성공해 우려를 씻을수 있었다. 그점에서 볼 때 그가 [스타트렉]의 어두우면서 스케일이 큰 우주 전투 장면을 연출하는데 무리가 없겠지만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즐비하고 다양한 이야기가 구성된 이 시리즈를 안전하게 이끌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특히 [지.아이.조]의 경우 전편의 주인공 이기도 한 듀크를 후속편에서 제거한것은 크나큰 실수중 하나였다고 지적되었을 정도로 '존 추'가 스토리텔러 로서 재능이 있는지는 미심쩍긴 마찬가지다.
 
현재 그의 공식 프로필상 차기작은 [지.아이.조 3] 로 예정되어 있다.  
 

2.저스틴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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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분노의 질주: 더 오리 지날],[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대만 출신으로 전자에 언급한 '존 추'처럼 역동적인 방식의 파워풀한 영상미의 영화를 추구하는 감독중 한명으로 초점을 잃지 않는 연출 능력을 자랑하는 감독이다. 2002년 본인이 제작,편집,연출을 담당한 [베터 럭 투마로우] 가 선댄스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및 흥행작이 되면서 헐리웃에 주목을 받게 되었고 롭 코헨 감독이 연출했던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이어서 연출해 성공시키면서 자신만의 프렌차이즈로 만들게 되었다.
 
개성있는 캐릭터와 기승전결적 스토리를 적절하게 계산된 연출과 비주얼의 파급력을 통해 이끌어낸 재능이 돋보이며 데뷔이래 헐리웃의 차세대 '흥행 장인'으로 등극하기에 이른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외에도 그에게 연이은 대작 의뢰가 있었는데 특히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차기 감독으로 여러번 물망에 오르기도 했었다.
 
화려한 영상미와 폭발적이고 역동적인 액션의 전문가란 점에서 그가 [스타트렉 3]를 연출한다면 더 강렬한 SF 비주얼을 기대해도 괜찮을 것이다. 게다가 [분노의 질주]를 매회 연출하면서 캐릭터들을 매력있게 진화시키는 능력만 봐도 [스타트렉]을 안정감 있게 연출하는데는 문제 없을거라 보인다.  너무 한 시리즈에 오래 참여한 점이 흠이다.
 

3.조 코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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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틴틴:유니콘 호의 비밀](각본),[어택 더 블록],[앤트맨](각본)

제일먼저 [스타트렉 3]의 연출자로 언급된 감독이 바로 영국 출신의 각본가 이자 감독인 '조 코니쉬' 였다. 그가 어떤 이유로 연출 후보에 올랐는지는 의문이지만 영국과 헐리웃을 오가며 유능한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그의 능력이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였다. SF 액션 물인 [어택 더 블록] 한편으로 그를 평가 하기에는 이르지만 독특하면서도 개성있는 SF물을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나름 괜찮은 연출자 인것은 사실이지만 곧바로 대작을 맡기에는 조금 무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한편으로는 그의 천부적인 스토리텔링 능력을 과감하게 실험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현재 그는 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새벽의 황당한 저주]의 에드가 라이트의 마블 영화 연출작 [앤트맨]의 각본을 담당하고 있다.
 

4.브레드 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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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심슨가족],[아이언 자이언트],[인트레더블],[라따뚜이],[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애니메이션 계에서는 [토이 스토리]를 연출한 존 라세터 다음으로 전설적인 인물로 예술가 이며 이제는 영화 연출가가 되었다. 디즈니 재직시절 시대를 앞선 애니메이터 이자 스토리텔러로 장평이 났으며 '픽사'의 성장에 큰 영향을 준 인물중 한명이다. 그의 프로필상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작품만 보더라도 그가 기술적으로 얼마나 대단한 혁신을 이끌어 왔는지를 알수있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4]의 감독으로 선정 되었을때 "애니메이터 출신이 어떻게 대작 블록버스터를 연출할수 있냐?" 라는 우려를 보기좋게 걷어차며 성공적인 실사 영화 데뷔를 선보였다.
 
연출과 비주얼 모든 면에서 성공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을 생각해 본다면 [스타트렉 3]의 연출을 맡는것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 추구했던 빠르고 역동적인 움직임이 CG가 대거 사용될 SF 영화에서는 더 빛을 볼수 있지 않을가 생각된다. 다음 연출작으로 범죄 어드벤처 [1906]과 조지 클루니의 주연이 확정된 [투모로우 랜드]가 있다.

 
5.루퍼트 와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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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장편 작품이 단 두편 밖에 되지않은 그이지만 눈에띄는 프로필이 하나있다. 바로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이 그것이다. 전설적인 [혹성탈출]의 프리퀄 스토리는 긴박하고 드라마틱하게 연출하고 재해석 함으로써 헐리웃과 영국이 주목하는 연출자로 성장하게 되었다. 기승전결이 분명했던 전작을 생각해 본다면 [스타트렉 3]의 연출도 이와 무난하지 않게 안정되게 연출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작에 대한 경험부족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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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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