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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소식 모음] '엑스맨' 매그니토의 자녀 모두 출연?

13.07.08 11:27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수퍼히어로 영화들에 대한 HOT 소식들을 모았습니다. 오늘 알려드릴 소식은 2014년 개봉 예정인 [엑스맨: 더 퓨처 패스트]와 [아이언맨]관련 소식입니다. 여전히 영화 관계자들은 공식 인터뷰와 자신들의 SNS를 이용해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과연 2014년 최고의 기대작들에 어떤 진전이 있었을까요? 여러분들을 위해 무비라이징이 준비했습니다. 헐리웃 루머 혹은 진실, 지금 시작합니다!
 
 
1. [액스맨] 퀵실버만 등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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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엑스맨]시리즈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습니다. 이 사진은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단순한 집으로 보이는 사진속 건물은 매그니토의 아들, 퀵 실버의 등장을 확인시켜주는 증거였기 때문입니다. 집 앞의 우편함에는 'Maximoff'라는 말이 적혀있습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퀵 실버의 진짜 이름은 피에트로 막시모프(Pietro Maximoff)이죠.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뒤이어 미드 [아메리칸 호러스]에 출연한 에반 피터스가 퀵실버 역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팬들이 '집'에 더욱 열광하는 것은 이 집에 퀵 실버 혼자만 살 가능성 보다는 가족이 함께 살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제 스물 여섯살인 '에반 피터스'가 독신 생활을 하면서 저렇게 큰 집에 살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팬들의 주장입니다. 때문에 매그니토의 자녀들인 스칼렛 위치와 퀵실버가 모두 등장하는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엑스맨]시리즈의 제작사인 20세기 폭스는 지난주, [잭 리처]등의 작품에서 열연한 호주출신의 배우 조쉬 헬먼이 [엑스맨: 더 퓨처 패스트]에 캐스팅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조쉬 헬먼의 역할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번 영화가 어떤 스토리라인으로 전개될지 역시 초유의 관심사입니다. 원작 만화책에서 뮤턴트(초능력자) 대부분은 미국 정부에 의해 만들어진 거대로봇 '센티넬'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정부는 뮤턴트들을 제거함으로써 잠재적인 문제 발생의 가능성을 없앤다고 주장합니다. 어마어마한 화기의 센티넬과 맞설 수 없었던 엑스맨들은 1970년대로 시간 여행을 감행합니다. 그리고 70년대에서 그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어떤 행동'을 취합니다.
 
[엑스맨: 더 퓨처 패스트]는 2014년 6월 개봉 예정으로 현재 촬영중입니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제임스 맥어보이가 어린 찰스 자비에를, [울버린]시리즈의 패트릭 스튜어트가 나이 든 찰스 자비에 교수를 맡아 열연합니다. 또한 마이클 패스밴더가 젊은 매그니토를, 이안 맥켈런이 나이 든 매그니토를 맡아 '엑스맨'군단과의 첨예한 대립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울버린] 시리즈의 휴 잭맨, 엘렌 페이지, 할리 베리 등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2. 샘 록웰 "나를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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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2]의 이 장면 기억하시나요? 한 남자가 감옥에 갇혀있던 위플래시(미키 루크 분)을 탈출시키고 온통 하얀 배경의 자신의 '아지트'로 데려옵니다. 스타크 인더스트리를 넘어 최고의 무기회사를 갖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는 그는 위플래시에게 자신과 손잡고 최고의 무기를 만들 것을 제안합니다. 위플래시는 아이언맨 수트의 원천기술인 아크 원자로 개발에 성공하고 남자 역시 아이언맨에 필적할 군사무기 전문가로 떠오르지요.
 
[아이언맨2]의 악당 저스틴 해머(샘 록웰 분)가 바로 '이 남자'입니다. 관객들에게는 '양복입고 비열하게 웃던 남자' 정도로만 기억되었을 수도 있습니다만 원작 코믹스에서 저스틴 해머는 꽤 영향력이 큰 악당입니다. 영화에서처럼 원작에서도 그는 여러 무기개발 회사의 소유자입니다. 여기에 마약거래는 기본이고 악당들을 매수하여 사업상 라이벌을 제거하는 '조폭'스러운 모습도 보이죠. 여타 빌런들처럼 초능력을 갖지는 않았지만 부와 지위를 이용해 많은 악당들을 매수하고 아이언맨을 위협에 빠뜨립니다. 심지어 아이언맨의 수트를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을 발명해 토니가 무고한 시민을 죽이도록 만들죠. 토니 스타크를 첫번 째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만드는 결정적인 인물입니다. 이러한 악역임에도 영화에서는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해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었죠.
 
최근 Vulture와의 인터뷰에서 샘 록웰은 "다시한번 마블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기네스 펠트로와 함께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아이언맨2]에서 기네스 펠트로가 자신을 체포한 만큼 새롭게 영화를 촬영하게 되면 이에 대한 복수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답을 피했는데요. 그는 '이미 마블 스튜디오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만큼 과거의 악당을 필요로 할 지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ABC에서 TV시리즈로 방영 예정인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 출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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