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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가장 잔혹한 복수가 시작된다 ‘러시안 브라이드’

19.05.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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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미국의 억만장자와 결혼하게 된 한 러시아 여성이 딸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뒤 겪게 되는 끔찍한 사건을 그린 영화 <러시안 브라이드>의 개봉을 앞두고 영화를 연출한 마이클 S. 오헤이다 감독과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연출은 물론 시나리오와 촬영, 편집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는 마이클 S. 오헤이다 감독은 1997년 영화 <쓰리 데이즈>의 촬영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이래 다방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해온 인물. 그의 작품에 있어 ‘복수’는 대단히 중요한 키워드인데, 영화 1978년작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이후 유린당한 여성의 복수 플롯은 여러 작품을 통해 재생산되어 왔지만 2013년, 그가 연출한 영화 <흉폭 (Savaged)>은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부산 국제영화제 등을 거치면서 관객과 평단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백인우월주의 집단에게 유린당한 한 여성의 몸에 인디언의 영혼이 빙의되면서 초인적인 힘으로 충격적인 복수를 하게 된다는 이 영화는 일반적인 복수극에 오컬트적 요소를 끌어들여 전혀 색다른 스타일로 풀어낸 것이 눈길을 끈다. 그는 이번 영화 <러시안 브라이드>를 통해 인터넷 사회관계망 속에 인간의 도덕적 가치마저 함몰되어 가는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시종일관 관객들을 충격과 공포 속에 몰아넣으며 더욱 진일보된 복수극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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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옥사나 오를란, 우/크리스티나 피메노바)

영화 <러시안 브라이드>에서 주인공 니나 역을 맡은 러시아 출신 여배우 옥사나 오를란은 쿠엔티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킬빌> 속 우마 서먼을 연상시키는 신들린 연기로 모든 분노가 집약되어 표출되는 마지막 20분을 “놓칠 수 없는 충격적인 결말 (Bloodydisgusting), “격렬하게 폭발하는 결말” (Culture Crypt), “완전히 미쳐버린 마지막 20분” (HaddonfieldHorror.com), “흥미롭게 변화하는 캐릭터에 매료됐다” (PopHorror.com) 등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그녀의 딸 다샤 역으로 출연한 11살 소녀 크리스티나 피메노바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등학생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되어 화제를 낳은 바 있는데 첫 영화출연임에도 불구하고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오는 6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충격적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러시안 브라이드>는 가정폭력으로 몸과 마음이 무너져 내린 러시아 여성 니나가 사랑하는 딸 다샤의 미래를 위해 미국의 억만장자 칼과의 결혼을 선택하고 도망치듯 러시아를 떠나 미국으로 건너가지만 마을로부터 32km나 떨어진 칼의 대저택은 완벽한 보금자리 같지만 한편으로는 도망칠 수 없는 완벽한 감옥과도 같은 곳. 영화는 결혼과 새로운 출발 등의 희망적인 상황이 최악의 두려움과 공포로 변해가는 역설의 아이러니들을 곳곳에 배치해 충격과 숨막히는 스릴을 전한다.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 가장 극단적인 복수를 결심해야 하는 한 러시아 여성이 겪은 충격적인 사건을 다룬 영화 <러시안 브라이드>는 오는 6월 4일 개봉되어 국내 관객들에게 소름 돋는 충격과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소정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라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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